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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09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이 논문은 포스트-트루스 시대의 진리와 비진리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그 시사점을 김수영의 「반시론」 을 통해 얻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포스트-트루스는 사실보다 감정이 정치적 영향력을 미치게 된 현상을 의미하는 단어로, 2016년 옥스포드 사전 올해의 단어로 선정된 신조어이다. 진리와 비진리의 문제는 역사의 혼란기마다 반복되어 왔다. 그러한 점에서 김수영이 어두운 시대의 비진리를 폭로하고자 했던 「반시론」 은 현재에도 큰 시사점을 던져준다. 이 논문에서 진리와 비진리의 문제는 「반시론」 에 등장하는 철학자인 하이데거의 『존재의 시간』에서 비은폐로서의 진리를 가리키는 알레테이아라는 개념을 통해 접근하였다. 이를 통해 김수영의 「반시론」 에 대하여 밝혀낸 것은 다음과 같다. 첫째, 시인은 죽음을 향한 존재이고, 둘째, 시인을 예언자적인 반신적 존재이며, 셋째, 반시는 비진리의 폭로를 통해 진리의 효과를 내는 실험시라는 것이다. 이러한 점을 통해 우리는 김수영의 「반시론」 으로부터 포스트-트루스 시대에 어떻게 진리를 지킬 것인가에 대한 역사적 교훈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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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7.08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이 논문은 김수영의 예이츠 문학 수용 양상을 살피고, 그것이 그의 시 세계에 미친 영향을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4. 19 혁명을 계기로 김수영은 한국 의 시대 현실에 대한 냉철한 인식 아래 새로운 시 쓰기 방법론에 고심(苦心)하는데, 이러한 시적(詩的) 모색은 이 시기 그가 주시했던 예이츠 문학의 특징과 긴밀하게 연 동된다. 김수영은 시대 현실에 대한 예이츠의 인식과 이를 기저로 한 창작 방법론을 매개로 한국 시단의 문제점을 인식하면서, 한국시가 나가야 할 ‘현대성’의 방향을 타 진하였다. 『巨大한 뿌리‏‎』 에서 김수영은 아일랜드 전통에 지대한 관심을 보였던 예이츠 의 시적 특징을 창조적으로 수용하여 전통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마련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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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16.04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문학의 언어는 인간 본질과 관련하여 근본적으로 죽음을 내포하고 있다. 이 관점은 문학텍스트를 단순 평가하기보다 부재, 죽음, 소멸, 망각 등의 문학적 의미 가 생성되는 공간이자 가능성으로 파악하려는 시도이다. 이 글은 문학의 공간으로 대표되는 모리스 블랑쇼의 시학과 문학론을 토대로 셰이머스 히니 시와 김수영의 시 를 비교 분석하고 있다. 히니의 경우, 아일랜드의 역사성과 토착성을 잊지 않으면서도 기존의 이데올로기의 틀을 벗어나려는 상상적 공간으로 아일랜드를 파악하고 시적 자 아의 경험과 함께 녹여내고 새로운 공간을 빚어내고 있다. 김수영의 경우, 시적 글쓰 기에서 침묵 또는 죽음의 의미를 끊임없이 언어적이고 문학적으로 재구성하며 블랑쇼 의 이론과 흐름을 같이 하고 있다.
        5,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