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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4.10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는 MaxEnt(Maximum Entropy Moedl) 모형을 이용하여 서울 도심 지역에서 너구리(Nyctereutes procyonoides) 출현 지역을 예측하고, 너구리 출몰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 요인을 분석하였다. 분석은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수집된 서울시 야생동물센터의 구조 기록을 사용하였다. 토지 피복, 도로 면적, 경사도, 먹이원까지의 거리, 인구 밀도, NDVI(Normalized Difference Vegetation Index), 수역까지의 거리, 초지 면적을 환경 변수로 채택하여 가장 예측력이 높은 모델을 도출하였다. 분석 결과, 너구리 출몰 가능성이 높은 지역은 초지와 나지였고, 도로 밀도가 낮은 지역(<20%)에서 출몰할 가능성이 더 높았다. 또한 너구리는 경사가 완만하고(1.7˚), 먹이원에 가까우며(26.78m), 인구 밀도가 낮은(21.70명 /ha) 지역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더 높았다. 다른 요인으로는 낮은 식생 밀도(NDVI 0.17), 하천과의 근접성(32.26m), 넓은 초지 지역(31.14%)에서 너구리가 출몰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측되었다. 서울 전역 중 약 65.42㎢(10.96%)가 잠재적인 너구리 발생 지역으로 확인되었으며, 주요 지역은 하천 주변, 산림 경계부, 도시공원 및 인근 초지와 농경지 주변이었다. 이 중 28개 지역(송파구 6개, 강서구 5개, 강남구 4개, 강동구 3개, 서초구 3개, 광진구, 노원구, 동대문구, 동작구, 마포구, 은평구, 중랑구 각각 1개 지역)이 너구리 발생 확률이 가장 높은 곳으로 확인되었다. 본 연구의 결과는 시민과 너구리의 공존 방안을 마련하는 데 중요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며, 이를 통한 도시생태 전략 수립의 근거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4,500원
        3.
        2014.11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너구리는 대표적인 식육목 개과 동물로서 국내 전역에 서식하는 종이다. 너구리의 경우 광견병의 매개체로 알려져 있으며, 광견병은 한강이북지역에서 주로 발생하였으나 최 근 인구 밀집지역인 화성시, 수원시에서 발생함에 따라 사 육 개를 비롯한 야생동물에 대한 백신 투여 등 막대한 경제 적 손실을 유발하였다. 광견병을 예방하기 위해 발생한 인 근 지역으로 방역범위 설정 및 매개체에 대한 지속적인 예 찰활동이 필요한 실정이다. 적절한 방역범위 설정을 위해서 는 너구리의 생태적 특성을 파악할 필요성이 있으며, 가장 기초적인 연구가 서식환경에 따른 행동권 파악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광견병 발생지역에 대한 적절한 방역범위 설정을 위한 기초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너구리의 행동권을 파악하기 위해 2013년 3월부터 2014 년 10월까지 수원, 화성, 안산, 안양 지역에서 너구리를 포 획, 야생동물위치추적기(WT-200)를 하였으며, 야행성인 너구리의 서식특성을 감안하여 활동이 활발할 것으로 추정 되는 시간인 매일 밤 8:00와 새벽4:00에 GPS 좌표를 취득 하였으며, 일주일에 3번(월, 수, 금) 관련 좌표를 송신 받았 다. 자료의 분석을 위해 서식하는 환경에 따라 농촌지역(화 성, 안산, 평택-초지대, 농경지인접지역)과 도심지역(안양, 수원-도심생태하천, 도심공원지역)으로 구분하여 비교 분 석하였으며, 기온에 따른 행동권 차이를 분석하기 위해 동 절기(11월-2월)와 비동절기(3월-10월)로 구분하여 너구리 의 행동권을 분석하였다. 일정한 행동권이 없이 비정상적인 패턴(분산, 일정한 행동권이 없는 경우)을 보이는 너구리는 결과에서 제외하였다. 행동권의 분석은 ArcGIS 9.X 버전을 이용하여 최소블록 다각형(Minimum Convex Polygon)으로 분석하였으며, 돌 출된 비정상적 좌표(5km이상 이동)는 결과에서 제외하였 다. 분석된 자료는 비모수 검증(Mann-Whitney test)을 통해 두 집단 간의 차이가 있는지를 검증하였다. 연구결과 농촌지역(n=7)은 평균행동권이 0.61±0.50㎢ (Mean±SD)였으며, 도심지역(n=4)은 0.61±0.44㎢으로 확 인되었으며, 비모수검증 결과 두 지역 간 유의한 차이는 없 었다(Z= -0.189, P>0.05). 따라서 농촌지역과 도심지역의 행동권의 차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농촌지역의 너구리는 산림지대가 주변에 있을 경우 산림 지역과 접해 있는 임연부 지역에 주로 서식하였으며, 하천 변의 너구리는 주변 농경지와 하천을 번갈아 가며 서식하는 양상을 보였다. 도심지역 너구리는 도심생태하천의 경우 하천수계를 따 라 행동권이 형성되어 있으며, 간혹 아파트 단지까지 행동 영역으로 하고 있었다. 수원시 서호일대에 동일 지점에서 포획한 2개체의 경우 한 개체는 공원위주로 서식하였으며, 한 개체는 고립된 산림지역 위주로 서식하여 행동권이 겹쳐 지지 않는 양상을 보였다. 동절기와 비동절기의 행동권의 차이는 동절기(n=7)의 경 우 0.55±0.47㎢이었으며, 비동절기(n=9)의 경우 0.40±0.38 ㎢로 수치상으로는 비동절기에 다소 좁은 행동권을 보였으 나, 통계적 차이는 없었다. 결과적으로 너구리는 서식환경(기온, 서식지역)에 따른 행동권의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이는 좁은 공간에서 집약 적으로 활동하는 너구리의 특성에 기인한 것으로 추정된다. 선행문헌(최와 박 2006; 김 등 2008) 과의 비교에서도 본 연구결과와 유사한 결과가 확인되었다. 다만 농촌지역의 경 우 산림지역과 초지대를 병행해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으 며, 도심지역의 경우 하천수변 지역, 공원지역 등에서 주로 활동하였다. 간혹 민가 인근(아파트, 건물)으로 유입되는 경 향이 있었으나, 주 활동지역은 사람과의 접촉이 드문 지역 이었다.
        4.
        2008.06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이 연구의 주된 목적은 구례 농촌지역에 서식하는 1쌍의 너구리(Nyctereutes procyonoides koreensis) 행동권을 측정하고 이전 너구리 연구와 비교하는데 있다. 원격무선추적은 2개체의 너구리를 이용하여 2개월 간격(2000년 6, 8, 10, 12월)으로 2일씩 주기적으로 수행되었다. 모니터링 기간 동안, 무선추적은 주간과 야간에 걸쳐 보통 1~3시간 간격으로 실시되었다. 전체 46~64개의 무선추적 자료의 분석 결과는 95% 최소볼록다각형(MCP) 방법에서 1쌍의 너구리의 전체행동권 크기가 0.41km2, 평균행동권 크기가 0.32km2임을 보여주었다. 암컷과 수컷의 행동권은 상당 부분 중첩되었고(약 70~95%), 행동권 크기는 서로 유사한 양상을 나타내었다. 그러나 주간(0.01km2)과 야간(0.35km2)의 행동권 크기는 매우 큰 차이를 보였고, 여름(0.56km2)에 가장 컸지만 겨울(<0.01km2)에 가장 작았다. 추가적으로, 1쌍의 너구리는 1개의 핵심지역과 4개의 서로 다른 섭식지역들을 가지고 있었다. 결론적으로, 동일한 개체들을 이용하여 하루 동안 더 빈번한 추적 수와 더 긴 추적 간격을 이용한 이 너구리 행동권 자료는 하루 동안 덜 빈번한 추적 수와 더 짧은 추적 간격을 이용한 이전의 연구와 매우 유사한 결과를 보여 주었다.
        4,2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