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은 예이츠의 저술 기간 동안 아일랜드 가톨릭 중산층과의 관계 변화를 물질주의, 갈등, 공존의 주제에 집중하여 통시적 연구로 제시한다. 앵글로-아일 랜드계 출신인 예이츠는 문화 민족주의를 통해 아일랜드의 독립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가톨릭 중산층의 물질주의와 몰예술성을 비판하며 대립 양상을 드러냈다. 이러한 갈등 은 1913년 9월 에서 뚜렷하게 나타나며, 예이츠의 비판 의식을 반영한다. 그러나 1916 년 부활절 봉기를 계기로 예이츠는 민족 정체성과 민족주의자들의 희생에 대해 복합적 인 시각을 갖게 되었다. 1916년 부활절 에서 예이츠는 봉기 지도자들에 대해 존경심 과 회의를 동시에 표현한다. 이후 다시 찾아간 시립 미술관 에서는 과거의 영웅들과 친구들을 회상하며 그들이 아일랜드 민족정신의 회복에 중요한 역할을 했음을 강조한 다. 본 연구는 아일랜드의 정치적·사회적 변화에 대한 예이츠의 반응을 추적하고, 그가 어떻게 시를 통해 사회적 대립을 넘어 공존과 문화적 통합으로 향했는지를 분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