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재가노인의 영양상태, 일상생활 수행능력, 도구적 일상생활 수행능력 및 사회적 연결 망이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요인을 확인하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본 연구에 참여한 연구대상자는 213 명으로, 평균연령은 71.38±5.59세 이었다. 연구분석 방법은 SPSS 21.0을 사용하여 인구 사회학적 특성에 따른 제변수간의 차이, 영양상태, 일상생활수행능력, 도구적 일상생활 수행능력, 사회적 연결망(가족간지 지, 친구간지지, 상호 의존적 사회적 지지), 삶의 만족도의 독립변수간 상관관계를 확인하였고, 재가노인의 삶의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확인하기 위해 단계적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인구 사회학적 특성에서 삶의 만족도는 교육(F=5.280, p=.002), 경제상태(F= 22.407, p<.001), 월수입(F=3.181, p=.015), 주관적 건강상태(F=14.933, p<.001)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독립변수들간 상관관계를 확인한 결과 삶의 만족도는 가족간 지지(r=268, p<.001), 친구간 지지(r=.286, p<.001)에서 정적상관 관계를 보였고, 영양상태(r=-.222, p=.001), 도구적 일상생활 수행능력(r=-.235, p=.001), 상호의존적 사회적지지(r=-.283, p<.001)는 부적상관관계를 보였다. 재가노인의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예측요인은 경제적 상태(β=.358, p<.001), 주관적 건강상태(β=.245, p<.001), 상호의존적 사회적 지지(β=-.158, p=.009), 도구적 일상생활 수행능력(β=-.153, p=.012)으로 30.1%의 설명력을 보였고, 회귀모형은 통계적 으로 유의하게 나타났다(F=23.778, p<.001). 본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재가노인의 삶의 만족도를 증진시키기 위해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노인을 위한 재정적 지지, 노인의 건강을 유지 증진시키는 프로그램 개발 및 활용이 필요하다. 더 나아가 상호의존적 사회적 지지를 위한 지역사회 연계 활동을 활성화하는 구체 적인 방안이 제시되어야 할 것이다.
목적 : 본 연구는 경도 알츠하이머병 치매환자에게 인지활동을 중심으로 신체활동, 정서활동을 병행한 복합중재 프로그램을 적용하였을 시 대상자의 인지기능 및 도구적 일상생활수행능력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약물치료 중인 경도 알츠하이머병 치매환자 59명을 실험군 39명, 대조군 20명으로 무작위 배정하였다. 실험군에는 복합중재 프로그램, 대조군은 비 중재를 적용하였다. 중재는 실험군에 8주 동안 주 2회, 회기 당 110분씩 총 16회기의 중재를 실시하였다. 중재 전·후 비교를 위하여 치매선별용 간이정신상태 검사(Mini-Mental State Examination for Dementia Screening; MMSE-DS), 노인용 전산화 인지평가도구(Computer Cognitive Senior Assessment System for Elderly; COSAS), 한국형 도구적 일상생활활동 측정도구(Korean Instrumental Activities of Daily Living; K-IADL)를 사용하였다. 결과 : 약물을 복용 중인 경도 알츠하이머병 치매환자 59명 중 복합중재 프로그램을 실시한 집단은 비 중재를 실시한 집단과 비교하여 인지기능과 도구적 일상생활수행능력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향상되었다(p<.01). 결론 : 복합중재 프로그램은 경도 알츠하이머병 치매환자의 인지기능, 도구적 일상생활수행능력의 유지 및 향상에 효과적인 중재 프로그램임을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