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도시자연공원인 인천대공원을 사례대상지로 공원 탐방객 이용행태 및 특성을 파악하고 이를 기초로 한 생태교육 시설 계획과 프로그램 운영방안 제시를 목적으로 수행하였다 이를 위해 응답자 직접기입 방식의 설문조사가 공원이용을 마치고 귀가하는 376명의 탐방객들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조사결과 인천대공권을 방문한 탐방객들의 주 방문목적은 자연접촉을 통한 휴식으로 나타났다. 또한 공원내에서의 생태교육 프로그램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으며 향후 적극적인 참여의사를 보였다. 이러한 결과로부터 친자연적 공원이용을 활성화하고 학교환경 교육과도 연계시킬 수 있는 공원운영 정책으로서 생태교육 관련 시설 및 프로그램의 도입 필요성이 제시되었다. 효율적인 시설도입과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생태교육 거점시설 조성과 다양한 생태교육 프로그램의 운영이 특히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용객의 이용압력에 의한 토양 및 식생에 대한 영향을 알아보고자 부산시의 어린이대공원과 금강공원의 이용 통제구역과 이용지역내에 20개의 조사구를 설치하고 본 조사를 실시하였다. 토양경도는 이용지역에서 평균90kg/ cm2 이상을 보여 식물생장에 지장을 주었고 이용객통제에 따른 토양경도의 완화효과가 있었으나 다른 토양특성들은 그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식물군집분석결과 이용압력에 의해 특히 관목층식생의 피해가 매우 컸으며 종다양성을 떨어뜨리게 하는 결과를 보였다. 그러나 단기간(2년)의 이용객통제는 식생의 자연복원과 종다양성 증진에 좋은 작용을 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