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본식물에 대한 Al독성에 관한 기초자료를 얻고자, Al농도별(1.0, 2.5및 5.0mM) 수용액과 대조구로 지하수를 모래를 채운 화분에 파종한 곰솔, 측백나무 및 쥐똥나무에 1993년 4월 28일부터 6월 16일까지 주 3회씩, 1회 5mm의 강도로 처리하였다. 6월 26일 묘목을 굴취하여 생장관련형질(묘목의 수, 묘고, 지상부, 지하부 및 개체당 건중량)을 측정하여 수종간, 처리간 비교하였다. Al수용액 처리에 대한 반응은 수종별로 상이하였으며, 쥐똥나무가 세 수종 중에서는 가장 감수성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곰솔이 가장 내성을 지닌 것이라 판단된다.
목본식물에 대한 Al독성에 관한 기초자료를 얻고자, 이농도별(1.0, 2.5 및 5.0mM)수용액과 대조구로 지하수를 모래를 채운 화분에 삽목한 개나리와 플라타너스의 삽수에 1993년 4월 28일부터 6월 16일까지 주 3회씩 처리하였다. 6월 16일 삽목묘를 굴취하여 생장관련형질(신초의 생장, 엽수 및 엽록소함량)과 뿌리의 길이를 처리간 비교하였다. 모든 생장관련형질들(신초의 생장, 엽수 및 엽록소함량)에서 처리간 고도의 통계적 유의차가 인정되었으며, 뿌리생장의 경우 개나리삽목묘에서는 처리간 통계적 유의차가 인정되었으나, 플라타너스삽목묘에서는 처리간 유의차가 인정되지 않았다.
소나무, 곰솔, 젓나무 및 독일가문비를 대상으로 인위적으로 산도를 조절한 인공산성우(PH 3.0, 4.0 및 5.0)와 지하수(pH 6.5)를 1991년 4월부터 1993년 8월까지, 생육기간 중에는 주 2~3회, 겨울철은 주 1회 1회 5mm의 강도로 처리하였다. 인공산성우를 처리하면서 수종별 발아 및 득묘율, 토양산도, 유묘의 생장 및 접촉각(contact angle)을 조사.비교하여 얻은 결과는 다음과 같다. 묘목의 생장관련 형질(묘고, 지하부, 엽량 및 개체당 건중량)의 경우에는 산성우처리 초기에는 산성우 처리가 양료로서의 효과를 가지는 것으로 판단되며, 수종별로 상이한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처리가 2년 이상 지속된 3차년도에서는 처리산성우의 산도수준이 높을수록 모든 수종에서 생장관련 형질들이 감소되는 경향을 보였으며, 이는 토양완충력의 한계 이상으로 투하되는 산집적에 의한 결과로 판단된다. 엽피해율이나 엽량(낙엽율)등의 자료는 처리산성우의 산도수준과 관련지어져 있는 것으로 나타나 산성우 피해의 조기판단 기준으로 사용가치가 높을 것으로 판단된다. 토양산도는 처리간 고도의 통계적 유의차가 인정되었다. 침엽의 표면과 물방울이 이루는 접촉각을 측정한 결과, 처리산성우의 산도수준이 높을수록 엽령이 높을수록 접촉각의 크기는 낮아졌다. 접촉각을 측정비교하는 방법은 야외에서 침엽수류에 대한 산성우 피해의 조기판단을 위한 알맞고 훌륭한 기준이라 판단된다.
근래 들어 급속한 산업화와 그에 따른 무분별한 개발 등으로 생태계의 파괴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이와 같은 생태계의 파괴는 많은 생물종의 서식지 박탈로 이어져 수많은 종이 멸종되거나 멸종위기에 처해 있다. 민주지산지역 역시 예외가 아니어서 1992년 영동군은 상기 자연생태지역에 종합관광휴양지 건설(동신레저 주식회사)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6,000,000m2에 이르는 산림보존지역을 스키장과 골프장을 위한 개발촉진지역 및 관광휴양지역으로 용도변경한 바 있다. 상기의 종합관광휴양지 개발로 인한 자연생태계 파괴가 조류 분포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위하여 개발 이전의 민주지산의 조류상을 선행 조사하였다. 민주지산 일대에서 관찰된 조류는 총 9목 23과 41종 229개체로 민주지산에서 9목 21과 39종 158개체, 석기봉에서 5목 16과 27종 71개체가 각각 조사되었다. 동고비가 우점종이었으며 다음으로 진박새, 쇠솔새, 박새, 쇠박새, 횐배지빠귀의 순으로 우세하였다. 천연기념물 조류로는 새매, 붉은배새매 및 소쩍새가 관찰되었고 희귀종 청호반새도 출현하였다. 종다양성 지수가 3.381로 이 값은 지리산(3.400) 이외의 타 지역보다 높았다. 민주지산, 석기봉, 삼도봉 일대는 인적이 드물고 환경오염이 적어 타 지역에 비하여 조류의 서식이 많은 지역이다. 또한 태백산맥과 소백산맥이 연결되는 생물지지 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곳으로 조류를 비롯한 많은 동물의 이동로이다. 상기 지역과 연결되어 있는 국립공원 덕유산에 이미 건설되었거나 건설 예정인 각종 스포츠 레저시설로 생태계 훼손이 심각하게 우려되는 이 때 민주지산 일대의 대규모 개발은 자제되어야 할 것이다.
국립공원 북한산 중 태고사 지역과 강원도 인제군 가마봉 일대의 야생조류상을 비교하였다. 북한산 태고사 일대에는 12종 35개체, 인제군 가마봉 일대에서는 29종 113개체가 관찰되어 가마봉이 북한산보다 야생조류 분포가 다양하였다. 북한산에서는 이용객에 의한 서식간섭이 나타났으며 사람의 간섭에 비교적 강한 까치가 우점종으로 관찰되었다. 가마봉에서는 멧비둘기가 우점종이었으며 천연기념물 황조롱이를 비롯한 희귀종 벙어리뻐꾸기, 검은등뻐꾸기, 파랑새 등이 관찰되었다. 가마봉 일대의 야생조류는 종이 다양하고 서식환경이 안정된 것으로 보이나 북한산은 비교적 야생조류의 종이 단순할 뿐만 아니라 서식 환경도 매우 불안정하다고 사료된다. 이는 북한산이 생태적으로 고립되어 있고 이용객이 허용능력 이상 많으며 대기오염에 의한 산성비로 조류의 먹이가 현저히 줄어든데 그 원인이 있다고 판단된다. 따라서 국립공원 북한산에서 조류가 더 이상 감소되는 것을 막고 북한산의 자연생태계를 회복시킬 수 있는 보다 적극적이고 철저한 정책을 조속히 시행해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과중한 이용압력과 대기오염 및 산성우에 의한 만성적 피해로 날로 훼손되어 가는 북한산국립공원을 대상으로 기왕에 조사된 기초자료(박 등, 1987)와 비교하여 천이의 발달상태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북한산국립공원 26군데의 조사구를 선정하여 식물군집구조조사를 실시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식물군집구조분석을 위해 TWINSPAN에 의한classification 및 ordination기법중 RA, DCA, CCA를 적용하여 분석한 결과 북한산 국립공원은 해발고에 따라 4개의 군집으로 분리되었다. 분리된 각각의 군집은 아까시나무-참나무류군집, 혼효림군집, 졸참나무군집, 신갈나무군집이었다. 추정되는 천이계열은 해발고 500m이상의 교목상층에서 소나무→신갈나무, 해발고 500m이하 교목상층에서 아까시나무→상수리나무, 신갈나무, 산벚나무, 팥배나무→졸참나무 순이었으며, 교목하층과 관목층에서는 산초나무, 참싸리나무→개옻나무, 진달래, 철쭉→당단풍 순이었다. 2. 1987년도의 식물군집구조조사와 비교하여 천이가 진행된 자료는 얻을 수 없었고, 인간의 간섭과 대기오염 등에 의해 천이가 진행되지 못하는 것으로 추측되었다.
이용객의 이용압력에 의한 토양 및 식생에 대한 영향을 알아보고자 부산시의 어린이대공원과 금강공원의 이용 통제구역과 이용지역내에 20개의 조사구를 설치하고 본 조사를 실시하였다. 토양경도는 이용지역에서 평균90kg/ cm2 이상을 보여 식물생장에 지장을 주었고 이용객통제에 따른 토양경도의 완화효과가 있었으나 다른 토양특성들은 그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식물군집분석결과 이용압력에 의해 특히 관목층식생의 피해가 매우 컸으며 종다양성을 떨어뜨리게 하는 결과를 보였다. 그러나 단기간(2년)의 이용객통제는 식생의 자연복원과 종다양성 증진에 좋은 작용을 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