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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환경생태학회지 KCI 등재 한국환경생태학회지 (환생지) Korean Journal of Environment and Eco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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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권 제1호 (1988년 12월) 7

1.
1988.12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치악산국립공원내 주 이용대상지인 구룡사-비로봉 일대 삼림군집의 구조를 분석하기 위하여 인간 간섭의 정도 및 환경조건을 고려하여 4개 조사지를 선정하고 총 45개 조사구를 설치하였다. 인간의 간섭이 심한 저지대 계곡부의 경우 비교적 천이단계가 낮은 소나무가 우점종이었으며(조사지 I ), 비교적 인간의 간섭이 심한 고지대 계곡부(조사지 II)와 근래에 입산금지가 된 계곡부(조사지 III )에서는 층층나무. 주등산로가 있는 고지대 능선부(조사지 IV)에서는 신갈나무가 우점종이었다. 종다양성은 조사지 III, II, I, IV의 순으로 높았는데, 이것은 능선부인 조사지 IV를 제외할 때, 인간 간섭의 정도와 역의 관계였다. 종상관성 분석결과 소나무는 타수종과 유의적인 부의 상관을 가지는 경우는 비교적 많았으나 정의 상관을 인정할 수 있는 경우는 나타나지 않음으로써 대체로 순림의 형태를 이루고 있었다. 치악산 구룡사 계곡의 DCA에 의한 ordination분석결과 표고 및 환경인자에 의해 3개의 군집으로 나눌 수 있었으며, stand ordination에 따라 소나무군집, 소나무-신갈나무, 소나무-갈참나무, 갈참나무-서어나무, 층층나무-까치박달나무, 층층나무 군집으로 구분되었다. 천이과정은 능선 및 중복부에서는 소나무→신갈나무 및 참나무류, 팥배나무→서어나무로, 계곡저지대에서는 소나무→참나무류→층층나무, 까치박달나무로 진행되는 과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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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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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악산 국립공원 지역의 현존식생과 녹지자연도를 분석하기 위하여 식생상관을 조사하였으며, 이를 기초로 하여 녹지자연도 조사에 관한 사정기준에 따라 조사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치악산의 현존식생은 농경지와 인공 조림지를 포함하여 모두 11개의 식생군으로 분류되었다. 이 중에서 소나무 군집이 36.83%로 가장 넓었으며, 신갈나무 군집이 22.35%. 소나무-신갈나무 군집이 7.37%의 순으로 나타났다. 소나무와 신갈난무의 순림 또는 이 수종에 의한 혼효림은 총 면적의 74.50%로 거의 주종을 이루고 있었다. 한편 치악산의 녹지 자연도 등급은 자연성이 높은 녹지 자연도 9가 전체의 35.9%로서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으며, 녹지 자연도 8은 28.5%를 차지하여, 결과적으로 볼 때에 현재 치악산 국립공원 지역의 자연성은 매우 높은 것으로 사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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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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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악산국립공원의 주연부 식생구조 및 출현수종을 밝히기 위해 1988년 7월-9월 사이에 현지조사를 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수관선형, 수간선형 및 전진형 주연부식생이 나타나고 있었으며, 주연부에서 삼림내부로의 거리에 따른 출현수종들이 수관층위별 상대우점치 변화가 방위와 기존 상층우점수종별로 달랐다. 특히, 남사면의 소나무림 내부에서 주연부 양수들이 우세하게 출현하고 있었으며, 북사면 계류 주연부에서는 호습성수종들이 양수들과 함께 우세하게 출현하였다. 삼림주연부로부터 삼림내부로의 거리가 증가할 수록 수관층위별 종수 및 개체수, 종다양도 및 상이도는 감소하는 경향을 나타냈으며, 주연부깊이는 15-20m로 나타났다. 환경유형별 관목층과 임상층의 주연부우점수종은 고도와 지형적 위치 즉, 계곡부, 능선, 정상부에 따라 달랐으며 특히, 정상부의 주연부 우점수종은 독특하였다. 그리고 고도, 지형적 위치 및 방위가 주연부식생간의 유사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도, 방위 및 지형적위치에 따라 주연부 수종들의 출현빈도계급이 달랐으며, 병꽃나무는 전지역에서 높은 출현빈도를 나타냈으며 병꽃나무, 신갈나무, 물푸레나무, 다래, 산딸기, 소나무, 생강나무, 노린재나무, 두릅나무는 대체적으로 전지역에서 주연부 수종으로 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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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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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치악산 국립공원을 대상으로 이용객이 야생조류의 서식에 미치는 영향을 밝히기 위하여 실시되었다. 조사를 위하여 고도 500m 이하의 주등산로, 부등산로. 등산금지구역과 500m 이상의 능선부와 계곡부의 주등산로 등 총 5개의 조사지를 설정하여, 1988년 5월부터 10월 사이 3회에 걸쳐 Line transect법으로 조사하였으며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치악산 지역에서 조사기간 동안 관찰된 조류는 텃새 22종. 여름철새 13종, 겨울철새 5종, 나그네새 4종의 총 44종 613개체로 평균서식밀도는 2.96마리/ha이었다. 주요 우점종은 박새, 붉은머리오목눈이, 곤줄박이. 쇠박새. 진박새의 순이었으며 출현 종수 및 종다양도는 이용강도가 낮은 지역에서 보다 이용강도가 높은 주등산로에서 낮게 나타났고, 주등산로에서도 이용량이 많은 여름철에 현저히 낮았다. 그러나 유사도지수는 이용강도 보다는 물리적 서식환경의 차이에 따라 달라지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야생조류의 평균 출현빈도는 6.77회/km이었으며, 이용강도가 높아짐에 따라 감소하였다. 이상과 같이 야생조류의 종수. 종다양도 및 출현빈도는 이용객에 의하여 악영향을 받고 있으며, 이용객이 집중하는 주등산로에서 더욱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이용자의 영향이 큰 주등산로를 중심으로 하여 국립공원내 유흥중심적 활동제한 및 번식기의 이용통제등 적극적인 야생조류의 보호대책이 필요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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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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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악산국립공원의 구룡사지구를 대상으로 등산로 및 야영장의 훼손실태와 그 주변토양 및 식생환경의 변화를 조사하였다. 등산로의 상태를 표현하는 등산로 폭 및 나지노출폭은 이용밀도에 따른 차이가 인정되었으며. 최대깊이는 등산로물매와 직선회귀관계(R2=0.35)가 성립되었다. 전구간에 걸쳐 출현빈도가 높은 등산로 훼손형태는 암석노출 (48%). 종침식(29%), 및 뿌리노출(27%) 등의 순이었으며 등산로물매가 훼손발생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등산로 주변토양 및 식생인자의 변화경향은 일정하지 않았으나 이용객의 간섭형태에 따라 변화경향을 구분할 수 있었다. 야영장에서의 수목훼손형태 및 출현빈도는 이용객의 영향범위의 판단에 유의한 기준이었으며 소나무림야영장이 혼효림야영장보다 훼손범위가 넓었고, 훼손형태별 출현빈도는 거리 및 수관층위에 따라 달랐다. 토양함수량, 토양산도, 토양경도. 하층수관의 피복도, 100m2당 출현수종수, 개체수, 상층 및 중층의 흉고단면적 등의 인자는 야영장에서 임내방향으로 거리가 멀어짐에 따라 유의한 회귀관계를 보였으며, 야영장에서의 이용간섭의 영향범위는 70~80m이상이었다. 야영행위에 대한 내성수종으로는 고추나무, 산뽕나무, 국수나무, 광대싸리 등이 파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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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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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악산 국립공원의 이용자특성은 남자가 64.7%, 20대 (20~29세) 72.5%. 고졸이상의 학력소지자가 95%이었다. 탐방의 특성을 보면 치악산이 갖고 있는 좋은점을 계곡의 물, 자연경관, 나무 및 숲 등으로 나타내고 있는 자연공원적인 성격과 체류기간에 있이 일일 방문객이 75.5%로 근린공원적인 성격을 갖고 있으며, 또한 탐방목적에 있어서는 피크닉행태와 유원지적 위락행태가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 활동장소의 특성은 계곡의 물가를 찾거나 등산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객이 가장 많은 구룡사 계곡의 경우 오전 10시에 입장객이, 오후 5시에 하산객이 최고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치악산 국립공원은 자연공원적 성격의 등산행태와 근린공원성격의 행락행태, 도시근교의 유원지적 행태를 고려하여, 주변 자연경관과의 기능적인 상충성을 충분히 고려한 관리방안이 필요하다.
5,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