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상나무의 묘목을 이식하여 활착률을 높이는 방법을 찾고자, 한라산국립공원 어리목대피소(해발 900m)에서 양묘된 2~6년생 묘목을 식재시기별(하기와 춘기), 지표처리별(코이어 매트. 코이어 네트 및 무처리)로 시험식재하고 활착률과 신초생장량을 조사.비교하였다. 하기식재의 경우 묘목의 연령이 높을수록 활착율이 높았으며, 지표처리에 따른 차이는 없었다. 춘기식재의 경우에는 묘목의 연령이 낮을수록 활착률이 높았으며, 지표처리 및 차이는 없었다. 하기식재된 구상나무 묘목의 신초생장에 있어서는 지표처리의 효과가 통계적으로 인정되었다. 코이어 매트를 처리한 시험구가 평균 2.11mm로 가장 많이 성장하였고, 대조구는 평균 1.47mm 성장하는 데 그쳤다. 묘령은 신초생장에 영향이 없었으며. 상대적으로 3년생 묘목을 코이어 매트 처리한 경우가 2.26mm로 가장 잘 자랐다. 춘기식재된 구상나무 묘목의 신초생장에 있어서는 지표처리나 묘령의 통계적 유의성은 인정되지 않았다.
본 연구는 절대하천 식생으로 중요한 위치를 갖는 버드나무과 식물의 분포특성을 파악하고, 또한 이들 분포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요인과의 관계성을 규명하기 위하여 안성천 수계의 상류에서 하류에 이르기까지 버드나무과 식물이 우점한 83개의 방형구에 대해 식생요인과 지형특성 및 토양환경의 조사분석을 토대로 수행되었다. 안성천 수계의 버드나무과 식물은 2속 11종이 출현하였고 평균 출현종수는 2.8종으로 조사되었다. 모든 수계에서 버드나무(5. koreensis)의 출현빈도가 가장 높았으며 전조사지역에 고르게 분포하는 경향을 보였다. 갯버들(S. gracilistyla)은 사토의 토양조건과 하상의 경사가 심하고 유속이 빠른 하천의 상류부와 저수지 하부에 분포하는 것으로 관찰되었다. 키버들(S. purpurea var. japonica)은 비교적 사토에서 출현빈도가 높았으며 단독으로 우점하는 경우는 드물고 갯버들(S. gracilistyla) 및 버드나무(S. koreensis)와 혼재하는 경우가 많았다. 왕버들(Salixgjandulosa)은 사양토와 양질사토에서 출현빈도가 높았고 연중수량이 풍부한 저수지 부근과 하천의 상류에서 운반되어 쌓인 모래 퇴적층인 하중도나 사주에 우점하는 경향을 보였다 정준상응분석 결과 버드나무과 식물의 분포는 미지형과 경사 등 환경구배에 의한 토양입자와 유기물 함량 등의 환경요인 수준과 밀접한 관련성을 보이는 것으로 밝혀졌다.
칠산도에서 확인된 관속식물은 37과 74속 71종 13변종으로 총 84종류였다. 꾸지뽕나무나 예덕나무가 출현하는 것으로 보아 남부아구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제1도는 밀사초와 사철쑥, 제2도는 밀사초, 제3도는 밀사초와 예덕나무, 제4도는 누리장나무 그리고 제6도는 참억새와 띠가 우점하였다
계룡산국립공원 동월계곡의 삼림군집구조 분석을 실시하기 위해 41개 조사구를 설치하고, 식생조사를 실시하였다. Classification 기법 중 하나인 TWINSPAN을 이용하여 군락분리를 시도한 결과, 서어나무군락(I), 때죽나무군락(II), 소나무A군락(III), 상수리나무군락(IV). 소나무-굴참나무군락(V), 소나무B군락(Ⅵ). 그리고 신갈나무군락(Ⅶ)의 7개 군락으로 최종 분리되었다. 각각의 군락은 상대우점치를 이용하여 군집구조를 밝혔다. 연륜분석결과 동월계곡의 주요 식생의 임령은 약 30~50년 안팎으로 밝혀졌다. 단위면적당(100 cm2) 평균 출현종수는 15.6±4.7종. 평균 출현개체수는 124.9±36.4주이었다. 이상의 결과를 통해 계룡산국립공원 동월계곡의 식생천이는 소나무림에서 굴참나무 등 참나무류를 거쳐 서어나무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우리 나라의 실정에 맞는 보전지역의 평가기준을 마련하여 적용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하여 현재가지 발표되는 평가기준에 관한 논문과 보고서 등을 바탕으로 평가기준을 마련하고, 우리 나라 상태에서 적용가능한 평가기준을 도출하였다. 도출된 평가기준 중에서 현재 기초자료의 부족으로 보편적 자료로 활용할 수 없는 기준은 제외하고 우리 나라 실정에 맞으며. 기초자료의 수집이 가능한 요소만을 평가기준으로 선정하였다. 보전지역에 대한 평가기준을 설정하기 위하여 국내외 선행연구와 기존문헌을 조사하여 보전가치에 대한 평가항목을 분석한 결과, 총 27개의 항목이 평가기준으로 사용되었으며, 희귀성 21회, 유용성 및 다양성 15회, 면적, 자연성 및 인간의 간섭이 각각 73회, 대표성 72회, 허약성 70회로 나타났다 국내외 평가기준 중에서 정량적으로 다루어 진 평가기준은 총 13개였으며 이 중 희귀성 9회. 인간의 간섭 8회, 면적 5회의 빈도를 보였다. 총 27개의 평가기준 중 우리 나라의 상황에 맞는 평가기준을 선정한 결과. 희귀성, 분류학적 특이성, 인간의 간섭 등 3가지이며 그 외에 유용성 등과 같은 기준은 인접분야에 대한 연구와 조사가 이루어지면 유용하게 사용될 기준이다.
국립공원에서 가장 보편화된 이용공간이며, 생태적 공간에 대한 이용압력이 일차적으로 작용하는 등산로 주변의 환경피해도를 바탕으로 국립공원의 수용능력을 추정하였다. 북한산국립공원의 22개 법정 등산로에 대한 환경피해도와 통행량 및 통행패턴을 조사하고. 등산로 폭과 통행량 두 변수간의 상관관계 및 회귀분석을 통하여 적정 탐방객 수를 추출하는 모형을 수립하였다. 그리고 유효 입장객 수와 등산로 구간별 평균통행량을 고려하여 수용능력 추정식을 고안하였다. 수용능력 추정식을 적용하여 북한산국립공원의 적정 수용능력을 추정한 결과. 등산로 노폭을 2.2m로 유지하는 관리목표하에서는 연간 최대 적정 수용능력을 300만 명 이하로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보존강도를 높여 등산로 노폭을 2.0m 수준으로 관리하고자 할 경우에는 연간 최대 200만 명 이하를 유지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수원시 중심부에 위치한 팔달산의 조류 군집을 파악하고 적절한 관리 방안을 마련하기 위하여 선조사법에 의해 1992년 3월부터 1993년 2월까지 매달 1회. 1998년 10월부터 1999년 8월가지 계절별로 1회에 걸쳐 실시되었다 1992년에 27종의 조류가 기록되었으며 텃새 74종, 여름철새 8종. 겨울철새 4종 그리고 나그네새 1종이었다. 종 수와 개체수는 5월과 10월에 각각 최대를 나타냈다. 1999년에 21종의 조류가 기록되었으며 텃새 16종, 여름철새 2종. 겨울철새 2종 등 그리고 나그네새 1종이었다. 1992년에 조류 종 수 및 밀도의 계절적 변화는 온대 낙엽활엽수림의 전형적인 패턴을 나타냈으나, 1999년의 계절적 변화는 다른 패턴을 나타냈다. 1999년에 텃새의 비율은 1992년의 동일한 시기의 수치보다 높았고, 여름철새의 비율은 낮았다. 1983년 이후 팔달산 번식기 조류 군집의 길드 분석에서 관목층을 둥지자원으로 이용하는 관목층 영소 및 채이 길드의 조류는 종 수 및 개체수의 감소를 나타냈고. 여름철새의 종 수 및 개체수도 감소하는 경향을 나타냈다. 그러므로 관목층 영소 및 태이 길드에 속하는 조류와 여름철새의 서식을 위하여 하층식생의 보호가 필요하며, 수원시에 위치한 도시림인 광교산, 칠보산. 여기산, 숙지산, 팔달산으로 이어지는 녹지 네트워크가 구축되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