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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환경생태학회지 KCI 등재 한국환경생태학회지 (환생지) Korean Journal of Environment and Eco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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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호

제1권 제1호 (1987년 12월) 6

1.
1987.12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북한산지역의 삼림군집구조를 분석하기 위하여 식생상관 및 식생층별 nested quadrat method에 의하여 설치된 20개 조사구의 식생조사를 하였다. 교목상층의 우점종에 의한 삼림군집의 유형은 소나무와 신갈나무의 순림 또는 혼효림을 주로 하는 자연식생군집, 자연식생과 인공식생이 혼효하고 있는 반인공식생군집, 인공식생이 순림 또는 혼효림을 이루고 있는 인공식생군집으로 구분할 수 있었으며, 북한산지역 전체에 대한 면적구성비는 각각 82.64, 7.03, 5.71%이었다. 소나무와 신갈나무의 순림 또는 혼효림은 면적구성비가 전체면적의 70.8%로서 대표적인 식생이었다. 인공식생의 주수종은 아까시나무, 리기다소나무, 물오리나무 등이었으며 주로 토양침식이 비교적 심한 남사면과 도로 등 시가지와의 경계부에 식재되어 있었다. 녹지자연도 8, 7, 6의 면적구성비는 각각 82.6, 0, 12.7%이었다. 임분구조는 국소적으로 분포하고 있는 소나무, 상수리나무 장령림, 아까시나무림을 제외할 때 대체로 교목상층의 평균흉고직경, 임관고가 각각 20cm, l0m 이하로써 유령림상태이었다. 북한산지역의 대표적인 자연식생군집인 소나무와 신갈나무의 순림 또는 혼효림의 종다양도는 1.085~l.242의 범위를 보였다. 주요 수종의 직경분포에 의한 동태 분석 결과 기존 신갈나무군집과 아까시나무군집은 현재의 천이단계가 지속될것으로 추정되었으며, 타군집의 경우 전반적으로 신갈나무군집으로 천이가 진행되고 있었고, 국소적으로 아까시나무가 침입하고 있는 군집과 갈참나무-상수리나무군집의 경우 각각 아까시나무군집, 갈참나무군집으로 진행되고 있는 경향을 보였다. ordination 방법중 DCA 방법이 본 연구에서는 가장 효과적이었으며, DCA에 의해 추정된 천이과정은 교목층인 상층은 소나무→졸참나무, 산벚나무, 팔배나무→신갈나무, 들메나무, 물푸레나무의 순이었고, 중층은 산초, 참싸리→개옻나무, 옻나무, 생강나무, 진달래, 철쭉→당단풍, 함박꽃나무, 참빗살나무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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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1987.12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는 북한산국립공원 북한산지구의 조류실태 및 조류서식에 미치는 이용객 영향을 밝히기 위하여 실시하였다. 계곡부와 중복 산악지역의 주등산로와 부등산로지역에서 각 각 1개소씩, 총 4개 조사지를 대상으로 1987년 4월-10월 동안 매 2개월마다 line transect법으로 조류조사를 실시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북한산지구에서 관찰된 조류는 총 34종 753개체이었으며 이중, 텃새 19종, 여름철새 11종, 나그네새 2종, 겨울철새 2종이었다. 전체적으로 우점종은 박새(22.7%)이었으며 붉은머리오목눈이(10.9%), 쇠박새(10.8%), 까치(10.0%)순으로 우점도가 높았다. 산악지역보다 계곡지역에서 종 수 및 종다양도가 높게 나타났다. 부등산로 조사지보다 이용강도가 높은 주등산로 조사지의 종 수, 개체수, 종다양성이 낮았으며 특히, 계곡부에서 이용객이 집중하는 8월에 조류감소가 현저히 나타났다. 그러나 이용강도에 따른 유사도지수변화는 없었다. 따라서 이용객이 많은 주등산로 주변의 주연부 식생의 회복 및 복구, 조류번식기에 계곡부이용객 통제 등 조류보호대책이 필요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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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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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국립공원의 등산로훼손 및 등산로주변식생변화를 조사하기 위하여 북한산지구를 대상으로 1987년 8월에 실측조사를 실시하였다. 등산로훼손은 이용강도가 높은 우이동계곡과 정능계곡간 등산로 7.18km 구간을 조사했다. 식생 변화는 등산로 경계부에서 임내로 벨트-트란 섹트를 설치하여 매목조사를 하였고, 주변부식생은 등산로경계부를 따라 벨트를 설치해서 출현종을 조사하였다. 등산로 훼손량과 이용강도는 직접적 상관관계가 없었다. 훼손등급 II등급구간은 23.9%, III등급구간은 8.0%로 나타났으며, 자연등산로 II, III등급구간(19.7%)이 시설등산로 II, III등급구간(12.3%)보다 많게 나타났다. 북한산지역 주요등산로 15.3km중 보수정비가 필요한 등산로 II등급구간은 3.6km, III등급구간은 1.27km로 추정되었다. 등산객의 직접적 간섭이 없었던 등산로 주변 식생변화는 6-8m 구간까지 나타났으며, 등산로의 간섭이 있었던 등산로주변식생변화는 토양경도변화와 일치하지 않고 않았고 국지적으로 다르게 나타났다. 능선부 등산로 주연부식생으로서 Remkiaer 빈도계급 E계급수종은 신갈나무, 참싸리, 진달래, D계급수종은 병꽃나무, 조록싸리, 철쭉, 팥배나무이었으며, 중복등산로에서는 신갈나무가 E계급으로, 진달래, 참싸기, 국수나무가 D계급수종으로 출현했다. 계곡부에서는 진달래, 조록싸리, 국수나무가 D계급수종으로 출현했으며 자동차도로 옆 계곡부에서는 참싸리, 조록싸리, 국수나무가 D계급수종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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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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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국립공원에서 이용객에 의한 자연환경의 변화 및 이용객 심리조사를 수행하기 위하여 야영장 및 피크닉 장소 18개소에 조사구를 설치하였다. 15개소에 대해서는 자연환경파괴조사를 하였고, 3개소(대동문지역, 북한산장지역, 인수산장지역)에 대해서는 폭10m의 belt transect을 설치하여 이용객에 의한 토양성질 및 식생구조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였으며, 3개장소에서 설문을 통해 이용객심리를 조사하였다. Transect조사지에서 환경피해가 심한 중심지에서 숲속으로 거리가 멀어짐에 따라 토량경도, 100m2당 수목개체수, 하층 초본층의, 피도 유사도지수는 회귀관계가 성립되었다. 야영장중심에서 숲속으로 100~130m까지 인간에 의한 토양 및 식생의 번화가 있었다. 인간간섭에 내성이 강한 수종은 초록싸리, 국수나무, 다래, 노린재나무이었고, 약한 수종은 물푸레나무, 팥배나무, 진달래였다. 설문에 의한 심리적인 만족도조사를 하여 각 항목들의 요인분석을 직각회전방법에 의하여 실시한 결과, 북한산의 피크닉장소를 이용하는 이용객의 심리적 만족도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Factor I )은 물리적 인자로 화장실, 쓰레기통, 음료수에 관한 변량이 높게 부가되었다. 다음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Factor II )은 사회적 인자로 이용객의 혼잡도, 소음정도, 주변환경의 보전성이 높게 부가되어 있었다. 만족도에 의한 심리적인 수용력을 추정한 결과 25m2/인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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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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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국립공원의 이용자특성은 남자가 65.5%, 20대가 62.7%, 학생이 37.4%이었다. 방문특성으로 보면 자연지향적 동기가 67.1%를 보이지만 한편, 사계절 이용의 근린적 성격의 피크닉행태와 유원지적 위락행태가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 활동특성에서는 잘 알려진 산장, 야영장, 정상을 선호하고 있다. 경관 만족도는 최대를 10이라할 때 7.8로서 꽤 높은 편이나 등산로에서의 편익시설부족으로 전체 만족도는 6.32에 이르고 있다. 케이블카 설치에 대해서는 63.6%가 반대하여 자연경관훼손에 관한 문제의식이 심각한 것을 알 수 있다. 이용객은 정릉계곡이 가장 높아 최대일 통행객은 2만여명에 달하며, 등산객보다는 하산객 수가 많은 특성을 보이고 있다. 각 계곡의 피크는 봄과 가을에 나타나며 시간대로 보면 휴일 오전 10시-11와 오후 3시-5시사이었다. 따라서 북한산 국립공원은 자연공원적 성격으로의 하이킹형태와 근린적 성격의 피크닉, 도시적 성격의 유원지적 행태를 고려하여 기능적 상충성 해소를 위한 공간 분할관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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