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 지역내에 생육하고 있는 목본식물을 대상으로 현지조사를 하였으며, 총 44과 89속 140종 10변종 및 2품종이 조사되었다. 한편 국내의 몇 지역과 비교하여 속리산 식물상의 식물지리학적인 분포특성을 파악하고자, 백두산, 설악산, 지리산 및 속리산 등 내륙지역 4개지역, 어유정도, 덕적군도, 고군산군도 및 제주도 등 도서지역 4개 지역등 총 8개 지역의 식물상과 상호 비교하였다. 속리산의 식물상은 설악산 및 지리산의 식물상과 가장 유사하였으며, 단풍나무과, 두릅나무과, 참나무과, 피나무과 및 느릅나무과와 같은 북방계 식물 및 노박덩굴과, 메꽃과, 대극과, 갈매나무과, 가지과, 돌나물과, 쐐기풀과 등과 같은 남방계 식물이 유입되어 있는 것으로 해석되었다.
가야산 국립공원과 홍류동 및 치인지구의 삼림군집을 대상으로 ordination 및 classification의 정량적 분석기법을 사용하여 식물군집구조를 밝히고 천이계열을 추정하기 위하여 40개의 조사구(1조사구당 500m2)를 설치하였다. TWINSPAN에 의한 Classification분석에서 최종적으로 8개의 군집으로 분리되었고, 건조형군집은 소나무 및 잣나무가 우점종이었으며, 습윤형은 졸참나무, 신갈나무, 서어나무, 까치박달나무가 우점종이었다. 습윤형은 다시 표고에 의해 구분할 수 있었으며 낮은 표고에서의 군집은 졸참나무가, 높은 표고에서의 군집은 신갈나무가 우점종이었다. DCA에 의한 ordination결과는 제1축에서 소나무가 우점종인 군집과 졸참나무, 신갈나무, 서어나무, 까치박달나무가 우점종인 군집으로 분리되었고, TWINSPAN의 제1 division의 결과와 거의 일치하였다. DCA의 제1축과 토양수분, 토양산도, 표고, 최대종다양도, Shannon의 종다양도지수와는 고도의 부의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유사도지수는 각군집간에 매우 낮은 값이었으며, 각 군집의 종다양성분석에서는 각 군집의 우점종에 따라 큰 차이가 있었다. 개체수와 종수와의 관계는 개체수가 증가할 수록 종수는 감소하였으며, 개체수가 증가할 수록 종다양성지수는 감소하였다.
가야산 국립공원지역내에 분포되어 잇는 관속식물을 파악하고자 본 조사를 수행하였으며, 총 96종과 465종, 72변종 및 4품종으로 조사되었다. 본 조사시 밝혀진 식물을 분포유형으로 구별해 보면. 중남부분포형이 10과 11종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전한국분포형이 9과 12종으로 나타났다. 과 및 속의 수준에서 볼 때에 본 가야간 국립광원의 식물분포유형은 중남부분포형이 가장 많았으며. 이 중에서 난대형(1과 및 5속)과 남해안 도서분포형 및 북부형이 각각 1과씩 분포되어 있는 것이 특이하였다.
북한산국립공원에서 이용객에 의한 자연환경의 변화 및 이용객 심리조사를 수행하기 위하여 야영장 및 피크닉 장소 18개소에 조사구를 설치하였다. 15개소에 대해서는 자연환경파괴조사를 하였고, 3개소(대동문지역, 북한산장지역, 인수산장지역)에 대해서는 폭10m의 belt transect을 설치하여 이용객에 의한 토양성질 및 식생구조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였으며, 3개장소에서 설문을 통해 이용객심리를 조사하였다. Transect조사지에서 환경피해가 심한 중심지에서 숲속으로 거리가 멀어짐에 따라 토량경도, 100m2당 수목개체수, 하층 초본층의, 피도 유사도지수는 회귀관계가 성립되었다. 야영장중심에서 숲속으로 100~130m까지 인간에 의한 토양 및 식생의 번화가 있었다. 인간간섭에 내성이 강한 수종은 초록싸리, 국수나무, 다래, 노린재나무이었고, 약한 수종은 물푸레나무, 팥배나무, 진달래였다. 설문에 의한 심리적인 만족도조사를 하여 각 항목들의 요인분석을 직각회전방법에 의하여 실시한 결과, 북한산의 피크닉장소를 이용하는 이용객의 심리적 만족도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Factor I )은 물리적 인자로 화장실, 쓰레기통, 음료수에 관한 변량이 높게 부가되었다. 다음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Factor II )은 사회적 인자로 이용객의 혼잡도, 소음정도, 주변환경의 보전성이 높게 부가되어 있었다. 만족도에 의한 심리적인 수용력을 추정한 결과 25m2/인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