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국립공원의 양서 파충류상을 파악하기 위하여 1100고지, 어승생악, 돈내코, 어리목, 영실, 관음사, 성판악 주변을 2006년 4월부터 2007년 1월까지 조사하였다. 한라산 국립공원에서 발견된 양서류는 총 4과 5종, 파충류는 4과 8종이었다. 내륙 지방에서는 개체수가 적은 대륙유혈목이(Amphiesma vibakari ruthveni), 줄장지뱀(Takydronus wolteri), 도마뱀(Scincella vandenburghi), 실뱀(Coluber spinalis), 제주도룡뇽(Hynobius quelpartensis)과 한반도에서는 제주도에만 서식하는 비바리뱀(Sibynophis chinensis)을 확인하였다. 제주도는 한반도에서 유일하게 남방한계와 북방한계인 양서 파충류가 서식한다. 제주도의 양서 파충류는 오랜 격리와 기후에 의한 차이를 보이며 생물지리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위치에 있다. 또한 기존 문헌에 기록되어 있지만, 서식여부가 명확하지 않은 두꺼비(Bufo gargarizans), 옴개구리(Rana rugosa), 금개구리(R. plancyi). 무자치(Elaphe rufodorsata), 아무르장지뱀(T. amurensis)의 현황에 대한 연구는 시급히 이루어져야 한다.
본 연구는 한라산국립 공원 탐방객들의 탐방 후 평가를 통하여 만족도, 만족요인과 예측모형 을 분석하여 실질적인 공원관리의 기초자료를 제공하는데 목적이 있다. 만족도에서는 위생시설의 청결성, 편익 및 안내시설의 부족 등이 가장 불만족요인으로 나타났고, 만족요인으로는 '경상적 탐방관리요인'이 기여율 46.8%로 만족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만족도 예측모형에 있어서는 위생시설부족, 쓰레기문제, 교통시설 안전성 등이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예측모형을 만들었다.
본 연구는 한라산국립공원 탐방객들의 이용행태를 분석하고 국립공원 이용 및 관리 관련 속성에 대한 탐방객 태도를 파악함으로써 효율적인 공원관리방안 수립에 필요한 탐방객 관련 정보의 제공을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이를 위해 응답자 직접기입 방식의 설문조사가 한라산국립공원의 주 이용거점인 어리목과 영실에서 공원탐방을 마치고 귀가하는 237명의 탐방객들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연구결과, 응답자들의 전체적인 만족도 수준은 보통수준 이상의 대체적으로 만족하는 범위로 나타났다. 국립공원을 둘러싼 다양한 관리환경요소로부터 추출한 속성들에 대한 응답 경향은 대체로 긍정적으로 나타나 한라산국립공원의 관리에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그러나 위생시설 부족과 청결 상태, 자연자원과 문화자원의 훼손문제, 입장료 및 시설사용료 부담 등의 항목은 다른 항목에 비해 탐방객 서비스 개선 차원에서 특히 공원 관리우선순위를 두어야 할 분야로 판단된다.
본 연구는 자연성 정도를 달리한 산악조망경관에 있어 각 공간별 형태적 특성이 지니고 있는 이미지 및 시각 선호도를 구명하여 차후 공원관리 및 설계시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한라산 성판악 등산로 상에서 촬영한 사진자료를 평가매체로 하여 자연도에 따른 이미지와 선호도를 조사분석 하였으며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선호도 평가치는 자연성 정도 및 포장의 재료특성 등의 영향으로 정상부로 향할수록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등산로 변 이미지 평가는 아름답고 매력 있으며, 깨끗한 이미지가 주류를 이루고 있었다. 인자분석 결과 4개의 인자군은 각각 「경관매력도인자」, 「공간스케일인자」, 「자연성인자」, 「지형지세 인자」라고 명명 분류되었으며 전체 변량중 이들 인자군의 설명력은 57.6%이었다. 자연도와 명명 인자별 관계에서 각 공간별 인자점수의 평균치 변화 결과 자연도가 증가하면 할수록 경관매력도차원의 인자점수 값이 낮아지는 경향을 보여 미적 인 감각과 시설물의 수에 상관성이 있을 것이란 판단이 가능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시각선호도 모형 분석 결과 경관매력도차원의 인자가 시각 선호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한라산 돈내코계곡의 산림군집구조를 파악하기 위해 2006년에 해발 200m에서 1,350m 구간까지 15개소에서 식생을 조사하였다. TWINSPAN분석결과, 구실잣밤나무군집, 구실잣밤나무-붉가시나무군집, 혼효림, 서어나무-졸참나무군집, 낙엽활엽수림 등 5개의 식물군집으로 구분되었다. 산림군집의 수직적 분포를 살펴본 결과, 돈내코계곡에서 출현한 상록활엽수는 총 22종류로 구실잣밤나무, 붉가시나무, 조록나무, 동백나무, 사스레피나무, 제주광나무, 꽝꽝나무, 굴거리나무 등이었다. 상록활엽수 중 구실잣밤나무는 해발 200m부근부터 해발 350m부근까지, 구실잣밤나무와 붉가시나무가 우점하는 상록활엽수림은 해발 400m부근부터 해발 600m부근까지, 붉가시나무는 해발 650m부근부터 해발 700m부근까지 우점하고 있었으며, 꽝꽝나무, 굴거리나무, 보리장나무 등은 1,350m부근까지 분포하고 있었다.
한라산국립공원의 조사지역에서 2006년 4월부터 2007년 2월까지 3차례에 걸쳐 조사한 결과 관찰된 조류는 38종 2,323개체였다. 이 중 텃새가 27종이었고, 여름철새가 6종, 겨울철새가 2종, 통과새가 3종이었다. 최우점종은 큰부리까마귀(14.81%)였으며, 다음은 직박구리(12.66%), 방울새(10.33%), 까마귀(8.44%), 곤줄박이(6.72%) 등의 순이었다. 산록도로지 역(A지역)에서는 31종 1,630개체의 조류가 관찰되었고, 탐방로지역(B지역)의 27종 693개체 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종다양도(H')는 1.34~2.56의 범위에서 봄 조사시 A지 역에서 종다양도 2.56으로 가장 높았고. 겨울 조사시 B지역에서 1.34로 가장 낮았다. 고도별로 각 종들의 분포양상이 다르게 나타난 것은 고도에 따른 기상요건과 먹이원의 차이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
한라산 국립공원의 윗세오름(1,714m) 대피소를 중심으로 한 아고산지대에 분포하는 우리나라의 특산종인 구상나무의 생육현황과 구상나무림의 군집구조를 정확히 파악하여 앞으로 구상나무림 관리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구상나무가 분포하는 지역에 20개의 조사구(10×10m)를 설치하여 식생을 조사하였다. MIP평균상대우점치는 구상나무가 57.7%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주목이 16.2%로 나타났다. 수종간의 상관관계는 주목과 산개벚지나무, 화살나무; 사스레나무와 섬매발톱나무, 산벚나무; 산개벚지나무와 화살나무; 섬매발톱나무와 산벚나무 등의 수종들 간에는 높은 정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구상나무의 활력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6.44%는 고사목이었다. 구상나무 고사목은 흉고직경 5-15cm 범위가 대부분을 차지하었다.
탐방로의 효용 극대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탐방로 이용과 이용객의 특성을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에 본 연구는 국립공원 탐방로의 효율적 유지관리를 위한 관리방안 마련을 위한 기초 연구로서 한라산국립공원 어리목 탐방로를 이용한 탐방객을 대상으로 이용행태와 보행시설물에 대한 이용자 인식을 파악할 목적으로 수행하였다. 이를 위해 대상지를 방문하고 귀가하는 탐방객 138명을 대상으로 응답자 직접기 입방식을 적용하여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어리목에 설치된 7개의 보행 시설의 양적 질적 상태에 대한 응답은 대체적으로 보통 이상의 응답을 보여 시설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각 보행시설별 경관조화성, 자원보전성, 탐방편의성 평가에서는 목재데크 시설과 목재지주의 PP로프난간 시설과 같은 친자연적 소재를 사용한 시설물들이 긍정적으로 평가되었다. 반면에 철재와 같은 인공적 시설의 자연환경 지역에의 도입은 주변경관과의 조화를 저해하고 있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어 향후 기존 철제 시설물에 대한 친자연적 소재로의 대체가 필요하다.
본 연구는 한국의 전체(울릉도와 제주도를 제외)를 대상으로 복분자딸기 군락의 자생지 조사를 수행한 결과이다. 복분자딸기의 전형적인 자생지에 24개 방형구를 선정하여 조사한 결과, 식생지 유형은 사면 노방지, 2차 천이지, 사면 훼손지, 엄정 보호지 및 가혹한 환경지 등으로 조사되었다. 복분자딸기 자생지 일대의 소산식물상은 71과 155속 18변종 1품종 199종 총 218분류군으로 나타났으며 그 가운데 80.74%가 다년생 식물로 나타났고 국화과 식물이 7.80%로 출현빈도가 가장 높았다.
본 연구는 백로류 집단번식지의 보호 및 관리에 대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하여 2005년도 번식기에 전라남도 전역을 대상으로 번식지의 분포, 번식조류 종류 및 개체수에 대한 센서스를 실시하고 백희류 생태에 중요한 번식지 특성을 파악하였다. 센서스 결과 집단번식지는 총 17개소, 번식종류는 6종이 확인되었으며 왜가리와 중대백로가 가장 많은 지 역(각각 92%)에서, 가장 많은 수(36.3%, 31.0%)가 번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번식지 식생은 대나무 군락이 53.3%로 가장 많았다. 번식지 면적은 평균 2,346m2(500~7,000m2), 가까운 두 번식지간 거리는 평균 18.1km(5.6~40.4km), 번식지와 마을간 거 리는 평균 297m(10~2,000m), 번식지 경사도는 평균 18˚(2˚~40˚)이었으며 번식지 사면방향은 동쪽이 40.0%로 가장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