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번식기와 비번식기에 있어서 까치의 행동변화를 파악하기 위해 강원도 춘천시 동면 감정리에 위치한 강원도 산림개발연구원 시험림 및 부근지역에서 2000년 3월부터 2001년 2월까지의 기간동안 실시되었다. 조사지 내 전체 면척은 5.6 km2였으며, 전체 지역에서 까치의 둥지는 모두 49개가 발견되었다. 이중 2000년 봄철의 번식기동안에는 24개의 둥지에서 까치가 번식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까치의 번식밀도는 4.3쌍/ km2였으며, 둥지의 평균거리는 평균 357.5m 인 것으로 나타났다. 까치에 부착한 전파발신기에서 발신되는 전파를 추적하여 번식기와 비번식기에 둥지로부터 이동한 거리는 큰 차이를 보였다.(t-test, t= 2.98, P〈0.01). 번식기에는 평균 133.5m의 거리를 둥지로부터 이동하였으며, 최대 184m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결과 세력권의 크기는 약 5.6ha인 것으로 추정되었다. 또한 비번식이에 있어서는 둥지로부터의 이동거리 평균 384.2m 였으며, 최대 457m 까지 이동하였다. 6월에서 8월 까지는 보통 2~3개체 정도가 무리를 형성하였고, 12월에 가장 많은 12개체 정도가 하나의 무리를 이루었다. 번식기에 암컷과 수컷을 행동은 매우 다른 것으로 나타났으나(t=2.89, P〈0.05)비번식기에는 큰 차이가 없었다(t=1.03, P〉0.05).
경상북도 낙동상 상류부에 위치한 하천변 식물군락에 대해 식물사회적 조사를 하였다. 그 결과 아래처럼 10군강에 속하는 30군락단위와 상급단위 미결정의 1군락단위를 식별하였다. 특히, 과거에 인위적 영향을 반영하여 쑥군강에 속하는 군집 군락이 가장 많이 출현하였다. A. 관목식물군락-A-1나도버들군장, 버드나무군단: 버드나무-왕버들군집, 버드나무군집, 시무나무군집, 갯버들군집, 눈갯버들군집, 선버들군집, A-2 찔레꽃 군강: 국수나무군락, 구기자나무군락: A-3 상급단위 미결정의 군락: 누리장나무군락; B, 초본식물군락 B-1 가래군강: 노랑어리연꽃군집, 마름군락, B-2 좀개구리밥군강: 좀 개구리밥-개구리밥군랍, B-3 가막사리군강: 고마리군집, 미꾸라지낚시-여뀌군집, 개기장-여뀌군집, B-4 갈대군강; 창포군집, 갈풀-미나리군집, 달뿌리풀군집, 물억새군집, 갈대군락, B-5 쑥군강:물쑥군집, 쑥군락, 물봉선군락, 왕고들빼기-환삼덩굴군집, 칡-환삼덩굴군집, 수크려군랑, B-6 명아주군강: 물피군락, 바랭이군란, 큰개여뀌군락, B-7 억새군강: 억새군락, B-8 질경이군강: 비노리-질경이군락, 이들 식생단위는 거의가 일본의 것과 공통하고 있어 한국에 고유한 하천변 식생은 매우 드물다는 사실을 나타내었다. 한편 하천에는 고유한 군강의 군집, 군락은 하류에서 상류로 감에 따라 양적으로 증가 하였으마, 귀화식물의 수는 그 반대였다. 또, 각 군락과 환경과의 관계, 하천변 식생의 복원생태 및 자연보호 등에 관해 상세히 논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도식에 식재된 두 침엽수조인 소나무와 잣나무 단목의 연간 CO2, SO2, NO2 흡수 및 O2 생산을 계량화하는 것이다. 자연환경 조건하에서 운반형 적외선가스분석기로 연간 CO2교환율을 측정하여 CO2흡수 및 O2 생산량을 그리고 CO2와 SO2EH는 NO2간 흡수속도비를 적용하여 SO2 및 NO2흡수량을 각각 산정하였다. 흉고직경을 독립변수로 단목의 생장에 다른 연간 CO2흡수 및 대기 정화량을 추정하는 활용 용이한 방정식을 유도하였다. 연구대상 수목 중, 흉고직경 20cm인 잣나무는 연간 양 35kg의 CO2, 11g의 SO2, 19g의 NO2를 각각 흡수하였고 25kg의 O2를 생산하였다. 동일 직경의 소나무는 유도한 방정식을 적용하면, 연간 약 30kg의 CO2, 9g의 SO2, 15g의 NO2를 각각 흡수하였고 22kg의 O2를 생산하였다. 생상기간 중 단위엽면적당 CO2흡수량은 잣나무가 소나무보다 적었으나, 단목의 연간 CO2흡수 및 대기정화량은 총엽면적의 차이로 잣나무가 동일 직경의 소나무보다 많았다. 본 연구결과는 도시 침엽수의 연간 대기정화 가치를 용이하게 계량화학고 도시공간내 수목식재의 환경적 중요성을 홍보하는데 활용될 수 있다.
본 연구는 명지산 식생의 보전방안의 수립과 생태계의 건전한 이용을 위해 수행되었다. 인위적인 훼손이 지속되는 등산로 주변은 질경이군란과 쑥-미국쑥부쟁이군락 등 노변식물 군락으로 나타났으며, 등산로 주변과 벌목지는 중부지방에서 잡목림이라 할 수 있는 고추나무-산뽕나무군락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중부지방에 위치한 명지산의 기후적 극상림인 낙엽활렵수림의 군락은 표고 300m 이상의 깊은 계곡과 정상부근에 극상림에 가까운 신갈나무-당단풍군락으로 잔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신갈나무-당단풍군락 주변에는 비교적 인위적인 영향을 크게 받은 병꽃나무-조록싸리 군락으로 구분되었다. 또한 이들 군락 내에서는 금강초롱꽃, 백작약, 도깨비부채, 개족도리 등의 희귀 및 멸종위기 식물들이 다수 관찰되었다.
충남 서부 활석광산 주변의 수계에 대한 원소 함량특성에 대해 알아보고자 대흥 및 광천광산에 대해 수질 및 하상 퇴적물 시료와 함께 광산 주변 토양 및 모암 시료를 채취, 비교하였다. 대흥지역 퇴적물은 대부분 원소에서 SP가 GN에 비해 높았는데 이는 퇴적물 내 유색 및 무색광물 함량 차이로 판단된다. 절대 함량 비교에서 광물 결정구조 내 쉽게 Mg와 치환하는 원소는 낮은비율을, Fe와 치환하는 원소는 높은 비율을 보였는데 이는 퇴적물 내 주 구성광물내 원소 치환특성을 반영하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절대 함량의 감소 순서와 타원소들과 높은 상관관계(>0.85)의 빈도를 보이는 원소들 사이의 차이는 퇴적물 화학조성에 이차광물과 비정질 광물등의 조성도 반영되었음을 암시한다. 대흥지역 지표수는 대부분 원소에서 MSP가 SP와 GN의 중간값을, MSG는 LGN과 MSP의 중간값을 조여 수계의 혼합특성을반영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절대 함량관계에서는 SP는 GW1과 유사했고, GN은 LGN과 유사했으며, 절대함량은(Mg, Fe), (As, Sc), (Mo, V, Se) 순서로 낮아졌다. 광천지역은 갱내수가 천부 지하수에 비해 대부분 원소에서 높은 함량을 보였는데, 이는 갱내수가 더욱더 많은 물-암석반응을 거친 때문으로 판단된다. 절대 함량은 Mg, Br, Fe, (Sc, Cr), (An, Ni, V)순서로 감소하였다. 갱냉수의 지역간 원소 함량 차이는 사문암화가 우세한 광천지역과 활석화가 우세한 대흥지역 모암들 사이의물-암석 상화반응의 차이를 보여주는 것으로 판단된다 두 지역의 상부 토양 및 모암 조성에서 SP가 GN에 비해 높은 Mg 비, Ni, Cr, Co 등 함량을 보였는데, 이는 사문암 지역 내 Mg, Ni, Cr 등이 풍부한 광물들 탓으로 판단된다. 퇴적물과 수질 사이에서는 함량 경향을 뚜렷하지 않았고 원소에 따라 서로 다른 힘량 차이를 보였는데, 이는 퇴적물 원소 함량이 수계 조성을 반영하는 것이 아님을 나타낸다. 상부-토양-암석-수계의 조성관계에서 대흥지역 지표수 중 SP 조성이, 광천지역은 갱냉수가 지하수의 조성에 가까웠다.
영산강 수계의 습지생태계 모니터링의 일환으로 4개 지역을 선정하여 황소개구리 205개체를 채집하여 이들의 외부기형 출현율 및 양상을 조사하고 그들의 체내 조직에 축적된 중금속 농도를 분석하였다. 황소개구리의 기형 출현율은 6.8%로 다른 척추동물에서의 자연발생률 3%보다 높았으며, 기형은 모두 앞 또는 뒷발갉에서 나타났다. 유형별로 보면 결손(Ectrodactyly)이 64.3%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확장(Dilation)이 28.6%, 절단(Truncation) 7.1%의 순이었다. 정상과 기형 개체간에 중금속의 농도를 조직별로 비교해 본 결과 기형개체의 신장에서 Mn은 4배, Zn 은 1.5배, Cu은 7배, Pb는 8배, Cd는 7배 정도 높았다. 또한 기형 개체에서는 이들 원소의 조직분포 패턴도 변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들로부터 황소개구리는 습지생태계의 모니터링 시료로서 유용하게 이용될 수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는 수도권 지역의 아까시나무림을 중심으로 식물군집의 식생구조적 특성을 분석함으로써 향후, 도시녹지의 자연성 복원을 위한 기초 자료로 제시하고자 하였다. 조사지역은 서울도심지역으로 중구 남산과 서대문구 안산, 서울외곽지역으로 은평구 봉산과 부천시, 성주산, 비도시지역으로 경기도 천마산을 선정하였다. 주요 연구분야는 생태적 특성과 복원모델로 구분하였가. 생태적 특성평가는 천이단계, 자연성 및 다층적 식생구조와 종다양성을 실시하였으며, 복원모델은 적정수종, 개체수, 흉고단면적, 수목간 최단거리를 선정하였다. 조사결과, 복원모델은 비도시지역 중 자연성이 높으며 다층구조를 이루고 있는 자생식물군집을 선정하였으며 적정식물은 교목성장 3종, 아교목성정 7종, 관목성장 16종, 주연부 수종 4종 초본식물 27종이 적절한 것으로 판단되었다. 향후, 아끼시나무림읜 자연성 복원을 위해서 자연림인 참나무류로의 천이를 유도할 수 있도록 자생종 중심의 생태적 복원방안의 모색이 이루어져할 것이다.
마편초과의 좀목형 엽에 함유된 물질의 allelopathy 효과를 구명하기 위해 수용성 엽 추출액, 메탄올 엽 추출액, 엽 분말과 토양과의 혼화된 pot에 각각 상치, 이탈이란라이그라스, 개솔새, 억새 종자를 발아실험하여 발아억제물질을 분석한 결과는다음과 같다. 1. 좀목형 엽 분말을 증류수에 각각 24, 48, 72 시간 침지 후 추출물에 상치, 이탈리안라이그라스, 개솔개, 억새 종자를 파종한 후의 발아율은 각 처리구마다 대조구마다 높은 발아억제를 보였고, 48시간 침지시에는 각각 26.9%, 58.8%, 6.6%, 22.2%의 발아율을 보여 강한 발아억제현상르 보였다. 2. 좀목형 엽 분말을 메탄올 75%에 24, 48시간 침지 후 추출물에 이탈리아라이그사스, 개솔새, 억새 종자를 파종한 후의 발아율은 48시간 추출액때 각각 33.3%, 15.4%, 7.7%를 보여 48시간 수용성 추출액과 24시간 메탄올 추출액보다 강한 발아억제효과가 있었다. 3. 좀목형 엽 분말과 Vermiculite를 1: 99.5: 95, 10:90, 20:80(w/w)으로 구분한 pot에 공시수종을 파종한 결과 엽 분말의 비율이 높을수록 발아억제효과가 컸으며, 엽 분말이 20%인 경우 발아된 부분의 건중량의 비율은 실험구와 대조구간에 비교한 발아율의 비율보다 훨씬 낮아 생장억제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 Column chromatography의 TLC를 이용하여 최종 7 fraction을 찾고 생물검정 결과, 5, 6번 fraction에 강한 활성을 나타냈다. 5. UV 와 IR분광분석 결과 UV 분광분석은 256 nm과 336nm에서 흡수 최대를 나타내었으며, 이들은 시르시트시약을 사용하여 검토한 결과 7위에 에테르 결합한 전형적인 플라본류로 추정되었고, IR 분광분석 결과 지방족에 에테르결합이 존재하는 것으로 생각되었다. 6. Py-GC-MS 분석으로부터 5, 6 fraction의 경우 플라본류에 1개의 당이 결합한 배당체 구조이고 B환의 경우 1개 또는 2개 이상의 페놀성 수산기의 존재가 예상되었다.
본 연구는 전라남도 광양만의 6개 임해매립지 식재지반의 토양환경 특성을 조사분석하였다. 토심이 깊어짐에 따른 토양성질의 수직적 특성은 각 식재지반별로 다르게 나타났다. 토양성질의 수직적 특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개토와 준설토의 이질서, 토양의 물리. 화학성의 교란, 지반하부에 잔존하는 염류의 이동, 유기물의 이동과 강우나 가뭄 등이었다. 수목생 상 유리한 식재지반은 식재지반의 높이가 낮은 곳보다 높은 성토지역이었으며, 이것은 토양의 물리. 화학적 교란과 지하부의 염류로부터 안전성이 높기때문이었다. 조경식물의 생육상 불리한 토양성질들은 토성의 이질서, 토양의 경화, 알칼리성 염류토양, 높은 ECe, Na, K. 저농도의 Ca, Mg, T-C등이었으며, 이러한 토양성질들은 표토보다는 지하의 근권부에 주로 분포하여 있었다. 따라서 임해매립지 식재지반 조성시에는 토양의 성질이 교란되지 않은 방법이 모색되어야 하며, 조경수목의 생육에 관련된 토양환경조사는 지하근권부 이하까지 정밀하게 조사. 분석하여야 할 것으로 사료되었다. 사료되었다.
본 연구는 하반식생이 일정 지역에 정착할 때 밀접하게 관여하는 토양환경에 주목하였으며, 특히 하반 미지형 이라는 특수 지역에서 생각할수 있는 미지형 형성의 토양구조와 하반미지형이 식물에 미치는 토양수분, 그리고 식생과의 관계에 대하여 검토하였다. 그결과 각 미지형마다 그 퇴적상태가 다르며 이에따라 하반식생도 달리 나타났다. 또한 모두 조사구에 서 모래층 밑에는 반드시 자갈층의 단계를 반복하고 있는데 이는 반복된 과거의 홍수에 의한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미지형을 고려한 식생을 도입하여야 하며, 토양수분과 지라수위와 식생과의 관계는 하천마다 다르므로 현지 지형에 맞는 식생 도입이 요구된다. 앞으로 보다 지속적, 장기적 현장조사와 하천 수문, 수리학적 data의 축정에 따른 하반식생과 입지환경요인과의 관련성에 관한 연구의 축적이 필요하며, 이에 기초한 식생호안공법의 개발이 향후과제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