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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2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재해가 발생하였을 때의 인간의 행동은 임의적이고 즉흥적인 행동으로 여겨지고 있으며, 많은 연구들이 진행되지 못하였다. 피난행태는 상황에 따라 현저히 다른 양상을 보이며, 각각의 행동이 일관성을 가지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건물과 도로의 재해발생 시 보행자대피모형은 보행자의 피난행태를 평소의 통행패턴과 비슷할 것을 가정하고 있으며, 개개인의 이동속도를 가정하고 속도편자는 높이는 방식으로 거시적, 또는 미시적 모형으로 평가되고 있다. 하지만, 위험으로부터의 피난행동은 비단 인간만의 고유한 행동이 아니며, 동물을 세계에서도 관측이 되고 있다. 즉, 위험으로부터의 피난행태는 실험과 관측이 용이한 동물의 행태와 비교가 가능할 것이라 판단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인간의 본능적 피난행태를 정의하고 포식자로부터 생존을 위한 동물의 행태를 비교하였다. 인간의 행태는 동일본 대지진에서 관측된 영상데이터를 이용하였으며, 피난속도, 속도편자, 방향전환을 중심으로 시사점을 찾고자 하였다. 인간의 피난행태에서는 “빠른 속도로 추종”, “움직이지 못함”, “망설임” 등이 대표적인 대피행태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