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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5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물둥구리 (Ilyocoris exclamationis)는 노린재목 물둥구리과(Naucoridae)에 속하는 종이다. 몸은 편평한 타원형으로 생겨 몸길이가 11~12.5mm 정도이며 몸의 앞쪽은 황녹색을 그리고 뒷부분은 황갈색을 띠는 수서 노린재 중에서 대표적인 예쁜 곤충이다. 물둥구리는 최근 서식처가 감소하고 있어 감소추세에 놓여 있다. 또한 유충과 성충시기에 강한 육식의 포식습성으로 사육이 어려운 종으로 알려져 있다. 반면에 자원곤충으로서 애완용으로 활용성이 높으며, 서식처 복원의 기술 확보가 절실한 실정에 놓여 있다. 따라서 이들의 잔존하는 서식처 환경을 재조명하고 사육가능성을 타진하고자 본 연구를 수행하였다. 잔존하는 물둥구리의 서식처의 환경은 둠벙으로서 유기물과 농약의 유입이 적은 Ⅱ급수의 수질과 β-중부수성의 오수계열에 속하였다. 사육 실험에서 산란은 주로 부엽식물인 마름의 다육성 엽병부에 하였음을 확인하였다. 개체당 평균 산란수는 126.6개인데, 엽병당 산란수는 4.09개로 나타났고, 개체별 부화는 9~28일이 소요되었다. 실내에서 성충을 사육했을 때, 성충 수명은 산란을 마치면서 종료되어 7월 중순까지로 나타났으며, 성충의 먹이원으로 냉동깔다구, 붕어치어 및 잠자리 유충이 모두 적절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