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중국의 밀레니엄 세대를 대상으로 소비자 자민족주의(CET) 가치와 자민족주의 광고가 소비자의 국 내 및 외국 브랜드 구매 행위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검증하였다. CET 선행 연구에서는 소비자의 CET 가 치가 구매 행위에 미치는 영향에만 치중하여 온 반면에, 마케팅 자극에 의한 효과에 관한 연구는 미흡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CET 효과와 함께, 자민족주의 광고의 효과도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가상 광고를 제작하여 220명 을 대상으로 실험 연구를 수행하였다.
검증 결과, 우선, CET의 효과가 내국 브랜드와 외국 브랜드에 따라 다르게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CET를 독단주의와 애국심 CET로 구분하여 분석하면, 내국 브랜드에 대해서는 독단주의와 애국심 CET 모두 유의한 영 향을 미쳤으나, 외국 브랜드에 대해서는 애국심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발견되었다. 연구의 또 다른 결과는 자 민족주의 광고가 내국 브랜드 선택에는 영향이 없으나, 외국 브랜드에는 유의한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다. 그러나, 자민족주의 광고가 CET 가치가 높은 소비자에게는 높게 나타나고, 그렇지 않은 소비자에게는 나타나지 않는 확 증 편향(Sullivan, 2009)은 발견되지 않다.
본 연구는 운전자가 자율주행자동차로부터 신뢰감을 형성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 디자인 구성요소의 추출에 그 목적이 있 다. 또한 추출된 디자인 구성요소의 지각이 밀레니엄 세대와 뉴 실버 세대 간의 차이를 평가하였다. 자율주행자동차의 신뢰 감을 2차 구성개념으로 정의하여 심성모형과 전문가/전문지식, 공통목적, 교육, 의인화, 피드백, 인과관계 정보, 그리고 에러 정보를 포함하는 8개의 1차 구성개념을 추출하였다. 이해타당도를 평가하기 위하여 설문조사 데이터(N=548)에 대한 확인적 요인분석을 수행하였다. 평가결과, 심성모형과 전문지식, 공통목적, 의인화, 피드백, 인과관계/에러 정보를 포함하는 6개의 1차 구성개념은 2차 구성개념인 신뢰감을 설명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다중집단분석 결과, 뉴 실버세대에게는 의인화와 인과관계/에러정보가 밀레니엄 세대와 비교하여 신뢰감 형성에 보다 큰 기여를 하는 것으로 평가되었다. 이와는 반면에, 밀레니엄 세대에게는 심성모형과 전문지식, 공통목적, 그리고 피드백이 신뢰감 형성에 보다 높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