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운전자 연령대와 뇌손상 여부에 따라 다양한 반응시간 과제에서의 반응시간과 반응정확성에서 어떠한 차별성이 있는지 살펴볼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이를 위해 30-50대의 중년운전자, 65세 고령운전자, 그리고 65세 이상의 뇌졸중 고령운전자들을 대상으로 단순반응, 2-선택반응, 자극 이심률을 달리한 4-선택반응, 탐색반응 및 동적자극 탐지 과제에 대한 수행을 비교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전반적으로 중년, 고령 및 뇌졸중 고령운전자 순으로 느린 반응시간을 보였으나 자극 이심률이 작은 조건(5o)에 비해 큰 조건(10o)에서 뇌졸중 고령운전자의 반응시간이 다른 집단에 비해 더 두드러지게 지연되었다. 둘째, 전체 반응시간에서 단순 반응시간을 감산한 반응시간 을 분석한 결과, 2-선택반응 과제와 동적자극 탐지과제에서의 집단간 반응시간 차이는 유의하지 않았는데, 이것은 이러한 과제들에서의 반응시간 차이가 단순 반응시간에 의해 주로 결정된다는 것을 시사한다. 셋째, 일시적 기억을 요구하는 탐색과제에서는 두 고령운전자 집단이 중년운전자 집단에 비해 유의하게 느리고 부정확한 수행을 보였다. 넷째, 집단간 반응정확성에서의 차이는 선택 대안이 많은 과제와 기억을 요구하는 과제에서 두드러졌다. 이러한 결과는 기억 요구를 수반하는 탐색과제는 중년과 고령운전자 사이의 수행을, 반면 자극이심률 조건은 뇌졸중 여부에 따른 고령운전자 집단에서의 수행 차이를 민감하게 반영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목적: 본 연구는 관성 과부하 원리를 활용한 반응 신경계 훈련에 따른 초보 골퍼의 머리와 클럽 헤드의 협응성을 분석하는데 목적이 있다. 방법: 중심축 이동 현상이 주로 나타나는 골프 입문자를 대상으로 골프 피치샷을 실험과제로 선정하였다. 반응 신경계 훈련 집단은 7kg 클럽벨을 활용하여 관성 과부하 동작을 피치샷 연습과 병행하여 실시하였으며, 최소 관성 부하 훈련 집단은 400g 아동용 T-배트를 적용하여 관성의 부하 정도를 최소한으로 제한하여 피치샷 연습과 병행하였다. 통제 집단은 별도의 추가적 훈련 없이 피치 샷 연습만을 수행하였다. 골프 수행력 평가는 피치 샷 정확성 점수판을 활용하였으며 3차원 영상 분석을 통해 머리의 좌우 이동 거리, 그리고 머리와 클럽 헤드의 상관계수를 도출하였다. 결과: 전반적으로 반응 신경계 훈련 집단이 비교 집단에 비해 우수한 수행력을 보였으며, 머리의 좌우 이동 거리와 머리-클럽 헤드의 협응 관계에서도 반응 신경계 훈련 집단이 월등히 향상되는 결과를 나타내었다. 논의: 동작의 오류 극대화를 통해 올바른 협응 구조를 유도하는 반응 신경계 훈련은 운동 기술 학습의 새로운 접근법이다. 앞으로 더욱 창의적이고 다양한 반응 신경계 훈련을 통하여 자기주도 학습 환경을 제안하는 많은 후속 연구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