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최근 비용의 문제로 인해 기획과는 무관하게 디자인이 획일화된 반응형 웹이 증가함에 따라 해당 웹 사이트의 목적을 체계화한 웹 서비스 유형에 따른 그리드 패턴 동향을 도출, 완성도 있는 반응형 웹을 보다 효율적으로 개발하는 데에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하여 1차로 그리드 시스템 및 반응형 웹의 5개 그리드 패턴과 서비스산업 분류체계에 대하여 이론 적으로 고찰한 후 이를 토대로 웹 서비스 유형을 체계화하였다. 2차로 반응형 웹과 적응형 웹의 비중을 알아볼 목적으로 웹 어워드 코리아(I-award)의 2016, 2017, 2018년도 910개 수상작을 분석한 결과 반응형 웹의 비중은 약 40%로 파악되었으며, 356개 반응형 웹의 그리드 패턴 비중을 분석한 결과 Mostly Fluid 62.9%, Column Drop 21.9%, Tiny Tweaks 8.4%, Layout shifter 5.3%, Off Canvas 1.9% 순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또한 개발 연도에 따른 그리드 패턴의 경우 유의미한 동향이 나타나지 않았으나 웹 서비스 유형에 따른 그리드 패턴의 경우 유의미한 동향을 도출하였다. 디자이너 및 개발자는 본 연구의 결과를 참고하여 개발하고자 하는 웹 사이트의 목적을 웹 서비스 유형에 도입하여 그리드 패턴 비중을 파악, 더욱 효율적인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하나의 콘텐츠를 여러 디바이스에서 동일하게 사용하고 싶은 편리함에 대한 요구는 디스플레이 종류에 따라 화면의 크기를 자동으로 최적화하는 웹페이지 기술인 반응형 웹을 탄생시켰다. 유행의 속도가 빠른 한국은 IT기술의 사용 속도 면에서도 세계 어느 나라보다도 빠른 변화를 경험하고 있으며, 2010년 에단 마코트(Ethan Marcotte)에 의해 소개된 반응형 웹의 기 술은 이미 한국에서 상용화 되고 있다. 하지만 반응형 웹의 제작에 대한 표준화된 가이드나 개발 모델은 아직 미비하며, 제작 면에서도 표준화된 프로세스 보다는 제작자 개개인의 역량에 의존한 개발의 성격이 강한 현실이다. 본 연구에서는 반 응형 웹의 대표적 오픈 플랫폼인 부트스트랩(Bootstrap)의 사례를 기반으로 하여 반응형 웹의 그리드 시스템을 분석하고, 황금비율과 유동형 레이아웃을 중심으로 반응형 웹의 그리드 시스템 모델을 제안하였다. 늘어나는 수요와 중요성에도 불구 하고 관련 연구와 프로세스 표준화 작업이 부족한 반응형 웹의 제작환경에서, 프레임워크인 부트스트랩의 그리드 시스템은 반응형 웹 제작의 프로세스 표준화 작업에 좋은 선행연구 자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현재 서비스 중인 사이 트인 ‘클라우드 제트(Cloud Z)’에 대한 사례분석은, 부트스트랩을 사용하여 제작되는 반응형 웹 사이트가 현장에서 고객의 요구사항과 어떻게 조율되는지 대한 실제적인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 있는 자료로 보여 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