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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고는 조선후기 조선과 청나라에서 착용한 방한용 모자의 종별과 형식적 특징을 비교하여, 조선 모자의 종류가 많고 조선만의 고유한 특징을 지니고 있음을 밝혔다. 유교를 국시로 삼았던 조선은 衣冠을 갖추어 예의를 지키고자 하였기에, 항상 모자를 착용하여 종류가 많았다. 중국의 모자는 太平巾과 抹額뿐이었지만, 조선의 모자는 網 巾․탕건․笠[갓]을 비롯하여 程子冠․朱子冠․濂溪冠․東坡冠․沖正 冠․方冠등 10여 가지로 다양하였다. 이러한 모자는 선비들의 미적 취향으로 발전된 것이면서, 그것을 만드는 장인의 제작기술은 오늘날까지 전승되어 우리의 고유문화가 되었다. 조선의 방한모자 또한 중국의 것보다 종류가 풍부하였다. 중국의 방한모자는 耳套․耳衣, 태평모에서 개선된 風帽, 抹額에서 발전한 臥兎兒, 氈笠形이나 鉢笠形 으로 제작한 貂帽등 비교적 한정되었으나, 조선의 것은 耳掩을 비롯하여 볼끼 및 額掩[아얌]․護額․護項․風遮(項風遮․小風遮․披 肩․三山巾․陽轉巾) 등 다양하였다. 특히 조선 선비의 상징인 갓을 비롯한 관모들은 추위에 약하여 이것을 보완하기 위해 검은색에, 상투를 세울 수 있도록 위가 트인 독특한 형태로 발전하였다. 이러한 남자들의 방한모자가 점차 여자용과 어린이용으로 확산되면서도, 그 색과 형태는 여전히 유지되어 한국 방한모자의 특징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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