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k, Eunha. (2023). “Analysis of Language Use and Characteristics of Korean Bestseller Book Titles over the Past Five Years”. The Sociolinguistic Journal of Korea, 31(4), 175-201. This study analyzed linguistic composition of titles of recent best-selling books in online bookstores over the past five years. Additionally, we sought to understand the characteristics and social aspects of the words appearing in the book. The results of the analysis of the composition of book names show that the number of book titles written in Hangul or with Hangul and numbers was the most common over the past five years. In terms of length, the book titles were most frequently between four and eight syllables long. The most frequent names utilized nouns or noun phrases, followed by full sentences, and the plain-type Haerache ranked third. As a result of analyzing the words in the title of the books, when the title of the book over the past five years was displayed in Wordcloud, the words in the TOEIC test books and the title of the comic books were visualized in large format. As a result of examining the frequency of words in Boyant-tool, the number of numbers(1, 2) that did not appear in Wordcloud was the highest, followed by words from TOEIC test books and comic books.
인터넷을 중심으로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미디어가 등장하면서 책은 더욱 고급화되고 다양한 디자인이 늘어나고 있다. 우리는 책표지를 보고 책의 제목과 지은이를 포함해 어떤 내용일지를 상상할 수 있다. 따라서 표지디자인은 과거에 책의 보존을 위한 보호적인 기능에서 벗어나 현재에는 책 내용을 한 면의 표지로 압축하여 책의 내용과 성격을 드러내주는 얼굴 역할을 하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표지디자인에서 제목 타이포그래피만 연구한다. 또한 다양한 분야의 책 중에서 신간서적의 출판수가 많아 책의 회전이 빠르고 표지디자인의 변화 경향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소설분야를 선정하였다. 따라서 교보문고 연간 베스트셀러 소설분야 1위에서 10위를 기준으로 2010년부터 2017년까지 총 80권 중 중복되는 도서 21권을 뺀 59권의 제목 타이포그래피를 분석대상으로 조형성을 분석하여 제목 타이포그래피의 경향과 흐름을 연구하였다. 연구 결과 2010년부터 2017년까지의 제목 타이포그래피의 조형성을 살펴보면 서체는 명조체 29권, 굵기는 M(Medium) 34권, 색은 검정 26권, 크기는 1/5 이하 28권, 위치는 상단 44권, 방향은 가로 55권, 정렬은 규칙 34권으로 나타났다. 2010년부터 2017년까지의 소설분야 제목 타이포그래피의 조형성을 종합해보며, 출판시장의 판매경쟁이 과열되면서 표지디자인은 다양한 표현방법에 의한 디자인 양상이 나타나고 차별화된 디자인적 특성은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제목 타이포그래피는 자유롭고 다양한 표현들로 일정한 트렌드가 있지만 그 안에서 조형적 부분 모두 조금씩 차별화하려는 시도가 보였고 다양성의 경향이 늘어나고 있으며 그 양상은 더욱 다양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