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 논문은 우파마뉴 채터지의 소설 영어, 8월를 통해 도시 인도 생활을 분석한다. 이 소설은 인도 사회, 관료제, 문화적 역학을 탐구하며, 도시 현실을 복합적으로 조망한다. 주인공의 삶을 분석함으로써 현대 인도 사회를 지배하는 긴장, 모순, 그리고 열망을 밝혀낸다. 주요 주제는 관료제, 문화적 갈등, 사회적 불평등, 정체성, 그리고 도시 맥락에서의 실존적 위기이다. 본 연구는 도시의 복잡성을 이해하고, 포스트식민지 인도의 삶을 형성하는 사회적·문화적·제도적 역학에 대한 통찰을 제공하 는 것을 목표로 한다.
본 연구는 기술수용모델(TAM), 컴퓨터 사회적 행위자 이론(CASA), 그 리고 자극-유기체-반응(S-O-R) 모델을 종합적으로 활용하여, AI 기반 디지털 휴먼 투어 가이드의 ‘신기술적 속성’과 ‘사회적 행위자 특성’이 문화관광 맥락에서 방문객의 감정적 경험 및 문화적 정체성 형성에 어떻 게 작용하는지를 규명하였다. 이를 위해 현장 조사와 온라인 설문을 통 해 총 436부의 유효 표본을 확보하고, 구조방정식 모형과 매개분석을 실 시하였다. 연구 결과, 지각된 기술적 새로움(technological novelty), 신 뢰도(credibility), 인간적 특성(anthropomorphism), 그리고 행위성 (agency)은 모두 방문객의 감정적 경험을 유의미하게 높이는 것으로 나 타났으며, 이는 직·간접적으로 문화적 정체성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였다. 반면 지각된 지능적 우위(intelligent advantage)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이 확인되지 않아, 경험 중심의 맥락에서는 순수하게 합리적인 기술 적 특성만으로는 충분한 방문객 공감을 이끌어내기 어렵다는 점이 시사 되었다. 본 연구는 S-O-R 모델 내에서 감정적 경험의 매개 역할을 부각 함으로써, TAM 및 CASA 이론의 적용 범위를 확장하였다. 또한 실무적 으로는 AI 기반 투어 가이드 디자인 시 새로움, 신뢰도, 인간적 특성, 그 리고 상호작용적 행위성을 강조함으로써 방문객의 감정적 몰입과 문화적 태도를 제고할 수 있음을 제안한다.
본 연구는 사회적 약자를 회복하는 기독교사회복지의 정체성에 관하여 규명하였다. 성경에 나타난 복지사상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은 인간은 어느 누구도 억압과 소외를 받지 않아야 한다. 즉 모든 인간은 그 가치에 있어서 평등과 자유, 행복을 추구할 권리가 있음으로 약자나 강자, 가난한 자나 부유한 자 모두가 평등, 대우를 받아야 한다. 그러므로 고난당하는 자와 함께하는 것이 기독교인들의 마땅한 도리이다. 기독교사회복지의 신학적인 봉사의 의미는 예수의 교훈을 따라 가난하며 고난당하는 자들을 위해 봉사하고 섬기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디아코니아는 오랜 기독교 역사 속에서 복음의 핵심인 구원과 그리스도의 교훈에 따라 선한 구제사업을 하였다. 선교신학적 사회봉사에 관하여 전통적 선교관은 사회봉사를 격하시키며 교회의 본문을 저버리고 전도의 부수적인 결과로 치부해 버리고 있지만, 통전적 선교의 개념으로 재조명하여 보면, 선교는 개인 영혼구원 뿐 아니라 사회봉사적 책임을 다하는 것이 교회의 사명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기독교사회복지 활동에 개선방안에 있어 목회지의 의식수준과 개교회주의 인식전환을 위한 목회자의 올바른 신학적 이해와 개교회주의를 극복해야 할 것이다.
이 연구는 선원의 사회적 정체성의 선행요인(사회화, 사회적지지, 조직지원인식, 조직내 지위)이 사회적 정체성을 통해 이직의사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실증적으로 검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선원 362명으로부터 회수한 설문자료를 공분산구조분석 방법으로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선원의 사회적 정체성이 높을수록 이직의사가 감소한다. 둘째, 선원의 사회화, 사회적지지, 조직지원인식이 높을수록 선원의 사회적 정체성이 강화된다. 셋째, 사회화와 사회적 지지는 사회적 정체성을 통해서만 이직의사를 감소시키지만, 조직지원인식은 간접적인 효과와 함께 직접적으로도 이직의사를 낮추는 역할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