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김해시 주촌면 내삼리 땅밀림 산사태 피해지를 대상으로 복원 8년 후 훼손복원지와 인접 산 림지의 유기물층 및 토양층의 이화학적 특성을 조사한 결과 유기물층의 건중량 및 탄소함량은 훼손복원 지 7690kg/ha와 34.08%, 인접 산림지 15360kg/ha와 45.21%로 훼손복원지가 유의적으로(P<0.05) 낮 게 나타났다. 또한 훼손복원지내 유기물층의 질소(N), 인(P), 칼륨(K), 칼슘(Ca), 마그네슘(Mg), 구리 (Cu), 망간(Mn), 아연(Zn)함량은 인접 산림지에 비해 유의적으로 높았으나, 알루미늄(Al) 함량은 훼손 복원지와 인접 산림지 간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다. 토양층의 경우 토양용적밀도는 훼손복원지 1.31g/cm3, 인접 산림지 0.88g/cm3, 모래함량은 훼손복원지 75%, 인접 산림지 38%, 토양 pH는 훼손 복원지 pH 5.93, 인접 산림지 pH 3.96으로 훼손복원지가 유의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탄소, 질 소, 칼륨, 마그네슘저장량은 훼손복원지와 인접 산림간 유의적인 차가 없었다. 본 연구결과에 따르면 훼손복원지는 토양 용적밀도나 모래함량이 인접산림지에 비해 증가하여 토양물리적 성질이 악화되는 것 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서울시 우면산 산사태 피해지를 대상으로 자연 상태의 피해복원지와 인접 미피해 산림지역 의 토양 특성을 비교하기 위해 실시하였다. 산사태 발생 1년 후 2012년 9월 피해 극심지 3개 지역(자연 생태공원, 남부순환도로변, 남태령 전원마을)을 대상으로 각 지역별 피해복원지 3개소와 인접한 미피해 산림지역 3개소 등 총 18개소를 선정하였다. 선정된 조사지는 10m×10m 크기의 조사구를 설치한 후 임분 현황 및 토양 이화학적 특성 분석용 시료를 채취하였다. 토양 용적밀도의 경우 피해복원지 1.14g cm-3, 미피해지 0.87g cm-3로 피해복원지가 유의적으로 높았으나(P<0.05), 기상의 경우 피해복원지 27.6%, 미피해지 37.7%로 피해복원지가 낮게 나타났다. 그러나 토양 내 유기탄소, 질소, 칼륨, 칼슘, 마그네슘 등의 농도와 저장량은 피해복원지와 미피해지 및 지역 간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다. 본 연구 결과에 따르면 우면산 지역 산사태 피해복원지는 인접 미피해 산림지역에 비해 토양 용적밀도나 기상 같은 토양의 물리적 성질이 저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