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청년세대의 상대적 박탈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음에 도 불구하고 관련된 사회적 논의와 학문적 연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 하고 있다는 비판에 기반하고 있다. 이에 20~30대 청년을 대상으로 온라 인 설문조사로 데이터를 수집하여 위계적 회귀분석방법으로 청년세대의 상대적 박탈감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파악하였다. 연구 결과 및 논의를 다음과 같이 제시하고자 한다. 첫째, 한국 사회의 청년세대는 분배의 불 공정성에 기반해 상대적 박탈감을 체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적 환 경과 맞물려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분배공정성의 특성상, 공정하지 못한 분배구조로 인해 피해를 받고 있다는 청년세대의 상대적 박탈감 인 식은 일면 당연한 모습으로 해석된다. 둘째, 평등에 대한 인식이 분배공 정성과 결합한 상호작용의 효과로 상대적 박탈감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 용함을 알 수 있었다. 이와 같은 결과는 사회적 평등이 공정성을 강화시 키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음을 보여줌과 동시에 공정성의 다차원적 요인 에 평등이 포함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사회적 자원 에 대한 접근의 평등과 공정함을 제도로 보장하고 공평한 자원 분배 정 책 등이 최우선의 청년정책으로 마련되어져야 할 것이다.
불확실성이 높아진 조직환경에서 조직구성원들의 발언행동은 중요성을 갖는다. 본 연구는 발언행동에 대한 상호작용공정성(대인관계, 정보적)의 영향력의 경우 사회적인지이론(Bandura, 1989, 1997)을 토대로 변화자기효능감, 창의자기효능감이 매개하는지를 살펴보았다. 광주광역시 중소기업 조직구성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을 통해 연구가설을 검증하였다. 동일방법편의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응답원을 달리 하였으며 총 257부의 설문지를 최종분석에 활용하였다.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대인관계공정성은 발언 행동에 정(+)의 영향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적공정성은 영향력이 나타나지 않았다. 둘째, 대인 관계공정성은 변화자기효능감에 정(+)의 영향력을 미치고 있었다. 창의자기효능감에는 영향력이 나타나지 않았다. 반면에 정보적공정성은 변화자기효능감, 창의자기효능감 모두에 정(+)의 영향력을 보이고 있었다. 셋째, 변화자기효능감과 창의자기효능감 모두 발언행동에 정(+)의 영향력이 나타나고 있었다. 마지막으로 대인관계공정성이 발언행동에 미치는 영향력을 변화자기효능감이 매개하고 있었다. 정보적공정 성이 발언행동에 미치는 영향력에 있어서는 변화자기효능감, 창의자기효능감 모두 매개효과가 나타나고 있었다. 연구결과를 토대로 조직구성원들의 발언행동이 대인관계 공정성은 변화자기효능감을 매개로 영향력이 나타나고 있으며, 정보적 공정성은 변화자기효능감, 창의자기효능감을 매개로 영향력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을 제시함으로써 상호작용공정성의 의미 뿐만 아니라 사회적인지이론의 적용측면에서 의의를 가질 수 있다.
Rousseau(2005)는 표준적, 공식적 인사제도와 달리 직원이 경영자와의 개별협상을 통해 업무시간의 유연화, 특정 과업의 선택, 경력개발 기회 등 자신이 희망하는 업무조건을 얻는 인적자원 관리 방식을 개별적 근무조건(idiosyncratic deals)으로 명명한 바 있다. 개별적 근무조건은 직원이 맞춤화된 업무조건을 희망하고 조직 또한 유능한 직원의 확보와 유지에 노력을 기울이면서 날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기존 연구에 의하면 개별적 근무조건은 조직몰입, 직무만족, 조직시민행동 등 종업원 태도에 긍정적 효과를 미친다. 그러나 직원이 협상결과를 집단 내 다른 동료의 개별적 근무조건과 비교 하게 되면 오히려 종업원 태도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하여, 본 연구는 상사의 개별적 근무조건의 차별에 대한 직원의 인식에 초점을 두었다. 개별적 근무조건의 차별인식은 직원이 개별적 근무조건에 대한 상사의 차별을 인식하는 정도를 말한다. 연구모델은 개별적 근무조건의 차별인식이 이직의도에 미치는 영향과 이를 전반적인 공정성 지각이 조절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336명의 조직구성원을 대상으로 하여 검증한 결과, 개별적 근무조건의 차별인식이 이직의도에 정적 방향으로 유의하게 미치는 것으로 나왔다. 개별적 근무조건이 근로자와 경영자에게 유익한 협상이라고 기존 문헌에서 밝히고 있지만 개별적 근무조건을 차별할 때 상사 혹은 조직과의 사회적 교환관계의 질을 저하시켜 조직을 떠나게 하는 결과를 야기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전반적 공정성 지각의 조절효과는 정(positive) 혹은 부(negative) 양 방향의 논리적 설명이 가능하고 결과예측이 어려워 경쟁가설을 설정하여 검증하였다. 그 결과 전반적 공정성 지각은 정의 조절효과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 공정성을 높게 지각하는 직원 일수록 낮게 지각하는 직원 보다 이직의도에 대한 차별인식의 영향을 더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결과는 직원이 조직에 대하여 공정성을 높게 인지할수록 개별적 근무조건의 차별을 추후 원활한 협상 가능성의 신호로 인지하지 않고 오히려 조직이 자신과의 상호호혜적인 관계를 깨뜨렸다고 받아들여 이직의도를 가질 것을 시사한다. 검증 결과의 내용을 토대로 하여 연구의 기여점과 실무적 함의 그리고 연구의 한계를 논의하였다.
본 연구는 중국기업에 근무하고 있는 조직구성원을 대상으로 상호작용공정성이 혁신행동과 직장내 일 탈행동에 미치는 영향력과 이들 사이의 관계에서 심리적 주인의식의 매개효과를 검증하였다. 이를 통해 중국기업들이 처한 공정성, 혁신, 일탈행동 이슈에 대한 이론적, 실무적 함의를 제시하였다. 본 연구의 주 요변수들에 대한 이론적 고찰 이후 주효과 가설과 매개효과 가설을 설정하였으며 설문을 통해 연구가설 을 검증하였다. 설문대상 기업 북경, 상해, 절강성, 강수성에 위치하고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기 업유형은 국유기업, 사업기관, 민간기업, 외자기업/중외합자기업 등이다. 총 42개 기업에서 응답한 305부의 설문을 통해 연구가설을 검증하였다.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상호작용공정성 중 대인관계공정 성은 직장내 일탈행동을 감소시키고 있었지만 혁신행동에는 유의미한 영향력이 나타나지 않았다. 정보적 공정성은 혁신행동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직장내 일탈행동에는 유의미한 영향력이 나타나지 않았 다. 둘째, 정보적공정성이 혁신행동에 미치는 영향력을 심리적 주인의식이 부분적으로 매개하고 있으며, 직장내 일탈행동에 미치는 영향력은 완전매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인관계공정성이 혁신행동, 직장내 일탈행동에 미치는 영향에 있어서 심리적 주인의식의 매개효과는 나타나지 않았다. 이와 같은 연구결과 를 통해 중국기업에서 상호작용공정성이 조직구성원들의 혁신행동과 직장내 일탈행동에 중요한 선행변 수로서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상호작용공정성을 확보하려는 여러 노력이 필요하다 는 것도 알 수 있다. 이론적으로 상호작용공정성이 혁신행동, 직장내 일탈행동에 미치는 영향력에 있어서 심리적 주인의식의 의미를 규명하였다는 점에서도 의의가 있다.
본 연구는 상호작용공정성이 조직구성원들의 혁신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이들 사이의 관계에서 조직비전 인식의 조절효과를 검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상호작용공정성은 중요한 연구주제 로서 상호작용공정성의 영향력과 상호작용공정성이 어떠한 상황적 조건에서 의미가 있는 지를 밝히는 것은 무척 중요하다. 상호작용공정성은 Colquitt(2001), Colquitt & Rodell(2011) 등의 연구를 기반으로 하여 대인관계공정성과 정보적공정성으로 구분하였다. 연구가설의 설정은 주효과 가설과 조절효과 가설로 설정하였다. 분석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상호작용공정성 중 정보적공정성은 혁신행동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대인관계공정성은 유의미한 영향력이 나타나지 않았다. 둘째, 조직비전 인식은 혁신행동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조직비전 인식은 대인관계공정성이 혁신행동에 미치는 영향력에 있어서 조절역할을 수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과적으로 정보적공정성은 조직구성원들의 혁신행동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나 혁신행동의 중요한 선행변수임을 알 수 있었다. 더불어 조직비전 인식이 높은 경우에는 조직비전 인식이 낮은 경우에 비해 대인관계공정성이 높을수록 더욱 혁신행동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조직비전이 명료하며 이를 조직구성원들이 잘 공유하고 있다고 인식할수록 대인관계공정성의 긍정적 영향력은 더욱 확대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는 상호작용공정성이 혁신행동에 중요한 선행변수라는 것을 규명하였다는 점에서 의의를 가질 수 있다. 또한 조직비전 인식의 역할을 살펴봄으로써 조직비전을 조직구성원들에게 공유시키고 명료하게 제시하는 것이 대인관계공정성을 통해 조직구성원들의 혁신행동을 이끌어 낸다는 것을 규명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