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과적인 보호구역의 보전 관리를 위해서는 외래종의 정착 모니터링 및 확산 위험에 대한 저감 노력이 수반되어야 한다. 본 연구는 울진에 위치한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2,274ha)에서 조사된 외래식물 분포 정보를 대상으로 활용도가 높은 세가지 종분포모형(Bioclim, GLM, MaxEnt)을 활용하여 외래식물의 잠재출현지역을 모의하였고, 모의 결과를 비교하여 지역적 지리 및 생태 관리 특성이 반영된 현실성 및 적합성 높은 종분포모형을 선발하였다. 분석에서 예측된 외래식물의 출현지역은 실제 분포와 같이 도로 같은 선형 경관 요소를 따라 분포하는 경향이었으며, 일부 벌채지가 포함되었다. 본 연구에서 적용한 각 모형의 예측력과 정확도를 통계적으로 비교한 결과, GLM과 MaxEnt 모형은 대체로 높은 예측력과 정확도를 보였지만, Bioclim 모형은 낮았다. Bioclim은 가장 넓은 면적을 출현예상지역으로 계산하였고, GLM, 그리고 MaxEnt 순으로 면적이 작았다. 모의 결과의 현상학적 검토에서는 GLM과 Bioclim 모형은 표본 수에 따라 예측력이 크게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고, 표본 수와 관계없이 가장 일관성 높은 모형은 MaxEnt로 평가되었다. 종합적으로, 본 연구에 사용된 모형 중 외래식물 분포 예측을 위한 최적 모형은 MaxEnt 모형인 것으로 판단되었다. 본 연구에서 제시한 정밀 생물종 분포 자료 기반의 모델 선발 접근 방식은 산림생태계 보호구역의 보전 관리 및 지역 특성이 반영된 현실적이고 정교한 모델 발굴 연구에 도움이 될 것이다.
본 연구는 일반영재성 이론을 기반으로 하여 무용영재 선발모형을 개발하고자 한다. 이를 위 하여 국내·외 예술영재기관에서의 무용영재 선발과정을 비교/분석하고, 선발단계에서 투입되는 검사도구와 평가방법들을 조사하였다. 우선 국외의 무용영재 선발기관은 러시아 바가노바, 영국 로얄발레, 프랑스 파리오페라극장 발레단 등으로 분류하였고, 국내기관은 한국예술영재교육원, 안양예고/계원예고 무용영재학급 등으로 분류하였다. 각 나라별, 기관별 무용영재 선발과정을 분석한 결과, 공통된 선발내용은 2단계 이상 분류하여 다단계 선발방법으로 추진되고 있다는 점 과 무용동작을 얼마나 잘 수행할 수 있는지에 대한 수행능력을 평가한다는 점이다. 국외기관은 무용영재로서의 잠재된 능력을 중시하는데 특히 체격조건과 체력, 동작수행을 위한 선천적인 재 능(리듬, 음악성, 창의성 등)을 고려하여 선발하였다. 반면 국내기관은 다양한 추천(학교장, 교사 등)에 의해 1차 판별되었고, 2차는 무용수행 결과에 초점을 두고 선발하였다. 국·내외 기관의 선발은 선발목표에 따라 선발내용이 상이한 차이를 보였으나, 무용영재 선발의 타당한 결과를 도출해내기 위한 방안이 강구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일반 영재성 이론과 분석 된 자료를 바탕으로 첫째, 다단계 선발방법, 둘째 검증된 판별도구 사용 셋째, 다양한 추천제(관 찰도구)를 적용함으로써 무용영재 선발모형을 개발하였다. 무용영재 선발은 총 4단계로써 1단계 는 다면정보 수집단계이며, 다양한 추천경로와 무용영재성 검사, 그리고 관찰평가 등으로 구성하 였다. 2단계는 무용재능 검사 단계이며, 체격검사, 체력검사, 실기검사, 창의성 검사 등의 수업관 찰을 통해 평가하도록 하였다. 3단계는 심층면담으로서 부모면담과 학생면담으로 구분하여 1, 2 단계에서 관찰되지 않은 내용을 심층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였다. 마지막 4단계는 무용영재 전문가들로 구성된 무용영재선정심사위원회를 소집하여 최종 무용영재를 선발하도록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