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 본 연구는 편마비형 뇌성마비 아동에게 수정된 건측 상지 운동 제한 치료(Modified Constraint-Induced Movement Therapy)를 적용하여 환측 손 기능에 미치는 효과를 알아보기 위한 것이다.
연구방법 : 연구 대상자는 만 7세 2개월인 편마비형 뇌성마비 남자 아동으로 수정된 건측 상지 운동 제한 치료를 적용하여 손 기능에 미치는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개별실험 연구 방법인 ABA 디자인을 사용하였다. 기초선 자료는 수정된 건측 상지 운동 제한 치료를 시행하지 않고 4회기에 걸쳐 연구자가 Grooved Pegboard 검사와 장악력 검사를 사용하여 아동의 손 기능을 측정하였다. 치료 시기에는 총 10주 동안 하루 5시간씩 건측 손을 제한하고 주 3회 1시간씩 집중적인 상지 치료를 실시하고, 훈련 후 주 1회 손 기능을 측정하였다. 치료 이후 다시 기초선을 4회기 동안 측정하였다. 손 기능과 함께 일상생활에서 손을 얼마나 자주 사용하는지 보는 손사용의 빈도와 얼마나 잘 사용하는지 보는 손사용 숙련도는 치료를 실시하기 전과 치료가 종료된 이후 보호자와의 상담을 통해 각각 1회 측정하였다.
결과 : Grooved Pegboard 검사 결과 기초선 기간보다 치료 기간에 수행 시간이 감소되었으며 치료가 종결된 이후에도 그 효과가 유지되었다. 하지만 악력 검사에서는 기초선 기간과 치료 기간, 치료가 종결된 이후에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손사용의 빈도를 보는 Pediatric Motor Activity Log (PMAL) 검사에서는 치료 전보다 치료 후에 손사용의 횟수가 증가되었으나 손사용의 숙련도에서는 큰 변화가 없었다.
결론 : 본 연구에서 수정된 건측 상지 운동 제한 치료는 편마비형 뇌성마비 아동의 저하된 손 기능을 향상시키는 유용한 치료 방법임을 보여주었다. 추후 연구에서는 개별연구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더 많은 뇌성마비 아동을 대상으로 수정된 건측 상지 운동 제한 치료의 효과를 알아보는 연구가 시행되어져야 하며, 치료 효과의 지속성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effect of Modified Constraint-Induced Therapy (MCIT) on the effected upper extremity of children with hemiparesis. Four children with hemiparetic upper extremity caused by brain injuries were trained by MCIT for ten weeks. During the same period, all of the subjects were also involved in thirty-minute regular physical therapy and occupational therapy. During the treatment period, the unaffected upper extremities of the subjects were restrained by a specially designed hand splint or a mitten for five hours a day, five days per week. For two hours out of the five-hour restraint period, the affected upper extremities were intensively trained by performing various functional tasks, which were individually structured to emphasize use of the affected arm. A single-subject design with A-B-A reversal was employed in this study. The affected limb motor ability was evaluated by Melbourne Assessment, measuring the time to grasp and release nine pegs, and measuring grasping power. As a consequence of this study, the affected limb motor test scores of all four subjects in the baseline period were improved during the treatment period. Furthermore, the treatment effect was maintained during a one-month follow-up period. The results of this study support the assumption that MCIT is an effective therapeutic method to improve the sensory and motor abilities of hemiparetic children. It also increases the frequency of functional use of the hemiparetic hands of brain-injured children. Based on the results of this study, it can also be assumed that the modified CIT method is especially beneficial to these children by reducing the negative emotional effects of forceful restraint of the unaffected upper extremity. To optimize the functional recovery of the paretic upper extremity by CIT, the restriction period per day should be decided individually, according to the characteristics of the individu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