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지속적인 저출산 현상으로 영유아 및 소아 의료 시설과 인력이 감소하고 있다. 특히 평일 주간을 제외한 시간대에서 는 의료 인프라의 공백으로 시간적 불균형이 발생한다. ‘시간 외 의료 서비스’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적절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야간 및 주말의 의료 접근성에 대한 정확한 측정이 필요하다. 이에 본 연구는 two-Step Floating Catchment Area(이하 2SFCA) 방법을 활용하여 평일 주간, 평일 야간, 주말의 영유아 및 소아 의료 인프라에 대한 공간적 접근성을 탐색하였다. 또, 이동 수단(도보, 차량)에 따라 공간적 접근성에 차이가 발생함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그 결과 도보와 차량을 이용하는 경우 모두 평일 야간과 주말의 접근성이 크게 감소하여 야간과 주말의 의료 인프라 제공 보완의 필요성을 확인하였다. 또한 이동 수단에 따라 공간적 접근성의 분포가 다른 양상을 보이므로 의료 서비스 보완 대책에 차이를 두어야 함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