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소비자들이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과 중요도가 높아짐 에 따라 화학적인 농약을 사용하지 않은 유기농 천연 식품을 선호하게 되었다. 새싹 채소는 건강증진과 암, 심혈관질환 등의 질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어, 고기능성이고 안전한 식품 인 새싹 채소의 소비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 연구의 목적은 여러가지 새싹 채소 7종의 생육 그리고 생리활성 물질 함량에 대한 광의 영향을 조사하는 것이다. 새싹 채소용 케일, 다채, 브로콜리, 적양배추, 알팔파, 홍빛 열무 그리고 무 종자를 파종한 뒤 새싹들을 광조건(20°C, RGB 6:1:3, 130μmol ·m-2·s-1, 12시간 광주기), 암조건 아래에서 각각 7일간 재배하였다. 처리 후 4일째부터 7일째까지 1일 간격으로 샘플을 채 취하였고 생체중과 건물중, 초장, 총 페놀 함량, 항산화도를 측정하였다. Brassica 종(케일, 다채, 브로콜리, 적양배추)과 Medicago 종(알팔파)은 암조건에서 생체중 값이 유의적으로 높았지만 생리활성 물질 함량은 광조건에서 유의적으로 증대 되었다. 이에 반해 Raphanus 속(홍빛 열무, 무)는 광조건에서 생체중이 유의적으로 증대되었지만 생리활성 물질 함량은 암 조건에서 유의적으로 높은 값을 나타내었다. 다양한 새싹 채소의 생육과 생리활성 물질 함량 사이에서 음의 상관관계가 관찰되었다. 본 연구는 다양한 새싹 채소의 생육 및 영양학적 가치에 대한 광의 영향을 확인하였고 고품질의 새싹 채소를 생산하는데 있어 수확시기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3가지의 배추과 작물의 새싹에서 적색(R)과 원적외선(FR)광에 초점을 맞추어서 glucosinolate(GSL), 총 페놀, 총 플라보노이드, 비타민 C 함량, 항산화 활성을 평가하는 것이다. 제한된 환경조건에서 5일된 새싹에 3가지의 R/FR비율을 2일동안 24시간 노출시켜 식물화학물질과 항산화활성을 대조군[형광등, R:B(8:2), 암조건]과 비교하였다. 총 GSL 함량은 각 처리 기간 동안 3가지의 작물 중 브로콜리에서 가장 높았으며, 브로콜리 새싹에서 R/FR 비율이 증가함에 따라 총 GSL 함량이 감소하는 반면 배추와 무의 새싹에서는 유의하지 않은 결과를 보여주었다. 배추 및 브로콜리의 주요 GSL인 progointrin은 대조군에 비해 R/FR 비율이 감소함에 따라 최대 38%, 69%까지 감소하였다. 3가지 배추과 새싹에서 페놀, 플라보노이드 및 비타민 C의 함량 모두 암조건에서 가장 낮았다. 총 페놀 및 항산화 활성은 3가지 배추과 새싹에서 R/FR 비율이 감소할수록 증가하는 반면, 총 플라보노이드와 비타민 C 함량은 작물 간 다른 양상을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FR의 보광에 따라 배추과 새싹의 기능적 품질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유통기한이 7일 밖에 되지 않는 무싹의 저장성 향상을 위해서 고체 이산화탄소를 처리하였다. 이를 위해 고체 이산화탄소의 승화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가스와 극저온의 온도로 농산물에 고이산화탄소 처리와 예냉처리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처리 장치를 개발하였는데 개발된 장치는 처리 대상 작물 주위를 10분만 5℃와 80% 이산화탄소로 조성하였다. 개발된 고이산화탄소 처리 장치를 이용하여 저장 전과 저장 중의 고체 이산화탄소 처리와 저장 전과 저장 중을 모두 한 처리, 그리고 무처리구를 두어 무싹의 저장성을 비교하였다. 고이산화탄소를 처리한 무싹은 25μm ceramic film 포장하여서 8℃에 저장하였다. 무순의 고이산화탄소 처리는 생체중 감소에는 영향을 주지 못하였고 저장 1일 째 포장내 이산화탄소와 산소 농도는 저장 중 처리구에서 40%와 10%로 고이산화탄소 농도를 보였으나 저장 7일째에는 모든 처리구의 이산화탄소 농도는 5% 미만으로 감소하였다. 고농도 이산화탄소 처리는 저장 15일째 에틸렌 농도를 낮추는 효과를 보였으나. 외관상 품질과 이취에서는 효과를 보이지 않았다.
혼합 싹채소의 MAP에 적합한 포장재를 선발하기 위해 알팔파, 브로콜리, 양배추, 무, 그리고 적무의 혼합 싹채소를 50μm 두께의 low-density polyethylene 필름(PE 50), 50μm 두께의 polypropylene 필름(PP 50), 50μm 두께의 ceramic 필름(CE 50), 25μm 두께 ceramic 필름(CE 25), 10~13μm 두께의 polyethylene film(wrap), 그리고 통기구가 있는 polyethylene terephthalate 박스(box)로 포장하여 8℃에서 저장 비교하였다. 저장 중 혼합 싹채소의 생체중은 7%의 감소를 보인 box처리구를 제외한 모든 처리구에서 2% 미만의 감소만을 보였다. 포장재 내부 대기는 필름 종류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CE 25는 산소와 이산화탄소 모두 5% 수준이었으나, PE 50과 CE 50은 이보다 높은 이산화탄소와 낮은 산소 농도를 보였는데, 이러한 대기 조성 변화가 이들 처리구에서 가장 이취가 가장 심했던 원인이라 생각된다. 저장 10일째 포장재 내 에틸렌 농도는 box가 가장 낮았고, 다음으로 PP 50, wrap, CE 25의 순서로 높았으며 외관상 품질이 저하가 가장 심하였던 PE 50과 CE 50에서 가장 높았다. 이상의 결과를 종합할 때, 1% 미만의 생체중 감소와 5% 수준의 이산화탄소와 산소 농도, 그리고 4ppm 이하의 에틸렌 농도를 보인 CE 25가 혼합 싹채소에 가장 적합한 포장재인 것으로 나타났다.
저장중 5가지 싹채소, (무, 적무, 적양배추, 알팔파, 브로콜리)의 생체중은 50μm LDPE필름으로 밀폐하여 2℃와 8℃모두 99%이상 유지되었다. 저장중 포장재내 이산화탄소 농도는 8℃에서 2℃에서 보다 높았으며 작물별로 무와 적무가 높았다. 산소농도는 이와 정반대로 2℃에서 높게 유지되었고, 무와 적무가 가장 낮은 농도를 보였는데 특히 8℃저장 3일째는 3%미만까지 낮아지기도 하였다. 에틸렌 농도도 2℃에 비해 8℃에서 다소 높았으며 작물별로는 알팔파가 0.1ppm으로 가장 낮았고 나머지 4 작물은 작물간 농도차이에 유의성 없이 1ppm미만으로 낮았다. 이취는 산소농도가 가장 낮았던 무와 적무에서 오히려 낮은 수준을 보였으며 온도별로 큰 차이가 없었다. 외관상 품질은 역시 2℃가 8℃보다 높게 유지되었으며, 두 온도 모두에서 무가 가장 높게 유지되었고, 다음으로 적무, 브로콜리, 적양배추, 알팔파 순서였다. 이상의 결과에서 싹채소의 작물간 저장성에 차이를 알 수 있었는데 무와 알팔파의 경우 4~5일의 저장기한의 차이를 보였다. 따라서 싹채소 유통에 있어 작물별 관리가 다르게 실시되어야 할 것이라 생각된다.
본 연구는 새싹 채소로 많이 이용되고 있는 적근대, 보리, 청경채, 적겨자, 적무, 알팔파의 종자 발아율과 맛, 향, 모양, 색 등의 특성에 대한 소비자의 선호도를 조사하였으며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새싹 채소를 원예용 상토에 파종하였으며 7일후 발아율은 적근대 90%, 보리 98%, 청경채 98%, 적무 98%, 알팔파 47%로 나타났다. 적근대는 4가지 특성 중 색에 대한 선호도가 4.3으로 가장 높았으나 향에 대한 선호도는 3.4로 가장 낮았다. 보리는 4가지 특성 중 색에 대한 선호도가 3.9로 가장 높았으며 맛에 대한 선호도는 3.0으로 가장 낮았다. 청경채는 4가지 특성 중 모양과 색에 대한 선호도가 3.9로 가장 높았으며 향에 대한 선호도는 3.6으로 가장 낮았다. 적겨자의 맛, 향, 모양, 색에 대한 선호도가 3.7, 3.6, 3.7, 3.8으로 나타났다. 적무는 4가지 특성 중 모양과 색에 대한 선호도가 4.0로 높았으며 향과 맛에 대한 선호도는 3.5으로 낮았다. 알팔파는 색에 대한 선호도가 3.5이었으며 모양, 향, 맛에 대한 선호도는 3.4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