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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색결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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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3.08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최근 교육에 관한 많은 관심들이 점차 조기교육으로 쏠리면서 영·유아들의 신체와 정서, 지능발달에 대한 학계와 일반인들의 관심이 점차 증대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아기 마사지·체조 프로그램이 아기의 뇌의 활동에는 어떠한 변화를 가져오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경험적 증거를 제시하고자 EEG를 사용한 뇌파의 변화와 아기 엄마들을 대상으로 한 인터뷰를 통해 마사지와 체조가 아기의 신체적, 정서적 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 대상은 생후 3-6개월 사이의 아기들이었으며, 태어나면서부터 아기마사지를 실시하여 온 아기들 5명, 전혀 마사지를 실시하지 않은 아기들 4명이었다. 뇌 활동의 측정을 위해서는 유선뇌파 장비인 LXE 1104-RS232를 이용하여 EEG를 측정하여 분석하였다. 전극 부착부위는 전두엽(frontal lobe)부위의 인지능력을 받아들이는 영역인 F7과 감정에 관계되는 영역인 F8과 운동과 감각기관에 관여하는 영역인 두정엽(parietal lobe)의 C3, C4를 선택하였다. 분산분석 결과 마사지 전 평상시와 발·하체마사지, 상체 마사지, 체조 등 각 형태에 따라 델타파(F=5.515, p<.001), 알파파(F=8.989, p<.000), 베타파(F=4.796, p<.005), 감마파(F=5.519, p<.001)는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세타파는 각 상태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 아기마사지가 알파파를 증가시킬 것이라는 가설을 입증하였다. 특히 체조를 해주는 경우 감마파의 증가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감마파는 지금까지 많은 연구가 이루어지지 않았으나 주로 인지적인 두뇌 활동을 할 때 나타나는 파형으로 알려져 있어 앞으로 상당히 의미 있게 다루어져야할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그룹간인 마사지 그룹과 비마사지 그룹 간에는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평균 간에는 차이가 있었던 것으로 미루어보아 피험자의 수가 적었던 것이 한계점으로 작용을 하였을 것으로 사료되며, 앞으로 더 많은 후속연구가 이루어질 필요가 있을 것이다. 신체적, 정서적 변화에 대한 질적 연구의 결과 신체적 변화차원의 범주는 크게 발달과 건강 차원으로 나누어 졌으며, 정서적 변화차원의 범주는 크게 정서적 교감, 정서적 안정, 집중력의 차원으로 나누어 졌으며, 가장 좋아하는 부위는 발, 가장 좋아하는 시간은 오후 목욕한 후로 조사되었다. 이 연구는 신체적인 접촉이 인간의 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기존의 연구결과에 덧붙여 아기와 부모간의 상호 신체접촉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 줄 수 있는 연구결과가 되었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