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족은 중국 역사의 격변을 함께 치루면서 생존했다. 물론 그 과정에서 그들은 역사적 상처를 입을 수밖에 없었고, 그로 인해 각종 희생과 고난을 경험해야 했다. 특히 일본의 침 략, 한국의 6.25전쟁과 항미원조는 대표적인 역사적 사건에 해당한다. 이러한 사건이 일어날 때마다, 조선족은 생존을 위한 선택을 강요받았다. 훗날 조선족 작가들은 이러한 역사와 생존 의 현장을 제재로 선택하여 작품을 집필했다. 그 중 조선족의 희곡에는 이러한 역사의 격변 과 생존의 문제가 수용될 수밖에 없었다. 본 연구는 조선족 희곡에 수용된 역사적 상처와 기 록으로서의 의미를 분석하는 것에 목표를 둔다. 황봉룡, 최정연 그리고 김훈은 이러한 역사적 순간을 포착하고 억압된 의미를 살려내는 것에 역점을 두었다. 본 연구는 그들의 희곡에 담 긴 역사의 상처를 해석하고 기록으로서의 조선족의 희곡을 살펴보고자 한다.
백두산 화산에서 분화한 것으로 평가되는 역사시대 분화사건을 문헌에서 발굴하여 화산학적 해석을 하였다. 밀레니엄 대분화로부터 31건 이상의 화산 분화사건을 발굴하였으며, 대부분 화산재를 분화하여 인근 지역으로 확산시키면서 강하화산재를 발생시킨 플리니안 분화 사건이 많았다. 1903년의 기록은 천지 내에서의 수증기마그마성 분화 또는 불카니안 분화에 의한 기록이었다. 역사시대의 분화 기록과 2002년에 나타난 화산 분화 전조현상 등으로부터 백두산은 잠재적인 분화가능성을 가진 활화산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