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유통되는 식품용 기구 및 용기·포장 중 4종류(유리제, 도자기제, 법랑 및 옹기류)의 재질, 총 198건을 수거하여 식품으로 이행 가능성이 있는 중금속(납, 카드뮴, 비소 및 안티몬)에 대하여 이행량을 ICP-MS 로 조사하였다. 식품유사용매는 4% 초산을 사용하여 25oC를 유지하면서 24시간 방치한 액을 시험용액으로 하였으며, 시험법 검증을 위하여 검량선, 검출한계, 정량한계, 회수율, 정밀성 및 측정불확도를 산출하였다. 이행량 조사 결과 유리제의 경우 납과 카드뮴은 각각 N.D.-752.21 μg/L, N.D.- 1.99 μg/L 이고, 도자기제는 납, 카드뮴 및 비소가 각각 N.D.-1,955.86 μg/L, N.D.-74.06 μg/L, N.D.-302.40 μg/L 이며, 법랑의 납, 카드뮴 및 안티몬은 각각 N.D.-4.48 μg/L, N.D.- 7.00 μg/L, N.D.-52.00 μg/L 이였다. 그리고 옹기류의 납, 카드뮴 및 비소는 각각 N.D.-13.68 μg/L, N.D.-0.04 μg/L, N.D.-6.71 μg/L 수준으로 확인 되었다. 이와 같은 결과를 근거로 유리제 등으로부터 식품으로 이행 가능한 중금속의 위해도는 총 섭취량대비 4.83% 이하로 비교적 안전한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본 연구결과는 국내에서 유통중인 유리제 등의 식품용 기구 및 용기·포장은 모두 국내의 기준·규격에 적합함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충남 예산군 오가면 오촌리(1,2리)를 대상으로 하는 옹기체험 농촌체험마을 계획에 관한 것이다. 한민족의 정서와 품성을 잘 나타내고 있는 우리의 고유한 민족문화 유산 중에서 대표적인 것으로 옹기를 꼽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1970년대이후에는 플라스틱이나 스테인레스 등의 새로운 대체 용기가 개발․보급되는 한편, 급격히 주거 및 식생활 문화가 변화되면서점차 쇠락의 일로에 있는 형편이다. 대상지의 경우 현재 농촌의 낙후된 각종 시설과 노령화로 인해 마을의 인구가 점점감소하고 있어 마을주거환경개선 및 관광자원의 개발이 필요한 실정이다. 따라서 관광형태의 변화로 체험형 관광프로그램이늘고 있는 추세로 옹기를 주제로 한 체험 농촌마을을 계획하였다. 오촌리의 차별성 있는 농촌관광자원인 전통옹기를 이용하여테마형 농촌마을을 조성하고, 옹기를 이용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주민 소득증대에 기여하도록 계획하였다. 또한마을 주거환경 및 경관정비를 통하여 삶의 질이 높은 농촌마을로 계획을 하였다. 주요 계획내용으로는 에너지 자립형 농촌마을조성을 위하여 태양광을 도입하였으며, 축산분뇨 재처리시스템, 옹기체험센터, 도예 동호인 전원마을 등을 조성하여 특색 있는 테마마을로 계획하였다. 또한 마을 역사자원을 이용한 역사잇기 계획과 오촌리 유래찾기를 통하여 오촌리 마을의 전통성계승 및 홍보계획도 하였다. 이와 같은 오촌리가 옹기를 이용한 농촌체험마을 계획을 통해 주민들의 농외소득의 증대와정주환경개선, 관광농촌마을로서의 역할을 할 수 것이라 기대된다.
20 L 부피의 발효용기에서 어간장을 발효하면서 용기의 내부 온도 변화와 염도, pH, 산도, 총질소, 유리아미노산, 미생물 변화를 분석하였고 4개월 발효후의 어간장의 관능적 품질을 평가하였다. 발효용기로는 새 옹기와 재사용한 옹기, 스테인레스, 플라스틱 용기를 사용하였고 발효숙성은 외기조건에서 이루어졌다. 옹기가 가지는 통기성 및 보온성으로 인하여 발효 중 관여하는 미생물의 생육환경을 적절하게 조성하여 여러 가지 품질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