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가와 도시들은 박물관 건축디자인이 도시 이미지 향상이나 생활공간의 질, 나아가 도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중요한 요소라는 점을 인식해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여기에 외관디자인도 포함된다고 할 수 있다. 현대에 이르러 박물관 건물 자체가 하나의 예술로 인정받으며 독특하고 개성 있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문화도시에서 박물관의 외관 디자인은 그 자체가 단순히 전시공간으로서의 기능만 따르는 것이 아니라 이미지 향상을 위한 특성을 가진다. 특히 문화도시에서 박물관의 활성화는 전시 주제의 인지도 확립이나 수익창출에 의한 지역경제의 활성화로도 직결되지만, 무엇보다도 박물관에 의한 지방자치단체의 가치 창출로 해당지역의 이미지 향상이 이루어진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연구의 방법으로는 문화도시의 박물관 디자인에 관해 이론적 고찰을 통해 외관디자인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국내, 외 문화도시의 박물관 사례를 중심으로 도시이미지와 외관디자인의 상관관계에 대해 연구를 진행하였으며, 사례조사에서 분석방법을 박물관 외관디자인의 구성요소인 상징성, 조형성, 정체성, 심미성, 지속성, 5가지로 나누어 특성을 분석하고, 경향별로 세분화 하여 외관디자인을 분석 하였다. 박물관 외관디자인 사례분석 결과 외관디자인은 공간과 문화, 도시민과 소통의 매개체로서 문화도시의 이미지와 브랜드를 형성하고, 향상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할 수 있다.
본 연구는 길이가 23m를 넘는 수퍼요트를 대상으로 외관 디자인 요소와 그 특징을 조사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선박의 상부가 돛이 아닌 건축적 요소인 캐빈(cabin)으로 구성되고 장기간 원거리 항해를 위해 실내거주공간을 뚜렷하게 갖춘 모터요트를 중심으로 조사 분석하였다. 수퍼요트를 대상으로 선박 외관에 영향을 주는 선과 이에 관련된 디자인 요소를 분석하여 유형별로 특징을 도출하고 이와 관련된 외관 디자인 스타일을 연구함으로서 수퍼요트 외관 디자인을 위한 기초 자료를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