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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11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이 연구는 울트라마라토너들의 초장거리 달리기 동안의 심리적 상태를 평가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이러 한 연구 목적에 부합하기 위하여 100km 울트라마라톤 대회에 참여한 주자들(n=44)을 대상으로 총 4회에 걸쳐 각각의 체크포인트 지점(23-,54-,83-100km)에서 자각적 운동강도를 측정하였으며 이와 더불어 기분 상태 측정을 3차례(경기 직전, 54-,100km)에 걸쳐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울트라마라토너들은 100km의 경기에서 거리의 증가에 따라 심리적 피로의 증가를 나타냈으나 마지막 100km지점에서는 오히려 자각 적 운동강도 지수가 급격히 감소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100km 레이스의 중반지점인 54km에서 측정한 기분상태 변화에서 우울, 긴장, 분노와 같은 부정적 감정수준은 경기전에 비해 감소되었고, 100km 완주지점까지 유지됐으며, 각 구간별 기분상태 프로화일 결과 빙산형 프로화일이 나타났다. 결론 적으로 울트라마라토너들은 100km 완주과정에서 심리적 피로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긍정적 기분상태를 유지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긍정적인 기분상태의 경험은 초장거리 운동수행에서의 심리적 효과로서 중요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