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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4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호리허리노린재는 유숙기의 벼이삭을 가해하여 반점미를 유발하는데, 아직까지는 일본에서만 피해가 보고되고 있다. 한국에서는 제주도와 남부 해안 주변의 강아지풀 군락에서 주로 발견되고 있다. 하지만 기후변화에 의해 분포가 확장되고 밀도가 증가하게 될 경우, 주요 해충이 될 가능성이 있어 호리허리노린재의 월동성충 유입모델과 발육산란모델 자료를 이용하여 계절 발생 모형을 작성하였다. 또한 미래 지구온난화 기후예측모델인 RCP 8.5 시나리오 를 이용하여 년도에 따른 변화를 비교 분석하였다. 2015년의 월동성충 유입이 50%가 되는 시기는 175일(Julian day)이며, 총 3세대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2세대가 발생 최성기였다. 2090년대에는 159일에 50%의 월동 성충 유입이 완료되며, 년간 4세대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되었다. 월동성충 유입과 유사하게 발생 최성기는 2015년 269일에서 2090년대 260일로 점차 앞당겨질 것으로 예측되었다. 발생 최성기의 개체수는 처음 성충 1마리가 유입되었 을 때, 2015년에는 3.41마리, 2090년대에는 268.12마리로 급증할 것으로 예측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