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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8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유가철학은, 특히 신유학의 심학적 전통에서 ‘천리’와 ‘인욕’, 이성과 감정의 관계에 대하여 일정부분 대립적으로 보려는 시각을 지속해 왔다. 이는 도덕적 인간의 길에 관한 모색으로 거기서 천리로서 본성이나 그 저편으로 인식되는 욕망은 우리가 몸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논의의 발단이 된다. 마음도 몸의 한 부분에 불과할 수 있지만, 그와 달리 마음은 도덕적이며 이지적인 것으로 인식되었는데, 전자의 대표적인 사상가는 맹자이며 후자는 순자라고 할 수 있다. 몸을 넘어 성품에 ‘천리’를 상정한 성리학은, 그것에 대비되는 욕망을 제거하여 인간의 행동을 도덕에 위배되지 않게 할 것을 권장한다. 그러는 과정에 마음 범주의 다양한 용어를 써서 이론 체계를 세운다. 이 논문은 이런 문제의식에서 이치와 욕망의 경계, 이치와 사람 마음의 몇 갈래 즉 천리 그 자체인 인간의 마음, 천리와 욕망으로 구성된 마음, 마음이 모두 욕망인 경우를 살펴본다. 나아가 마음 범주인 심(心), 성(性), 정(情), 의(意), 지(志))의 경계를 시론적으로 접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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