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 Categorical Boundaries of Terms with Relation to Mind of Confucianism
유가철학은, 특히 신유학의 심학적 전통에서 ‘천리’와 ‘인욕’, 이성과 감정의 관계에 대하여 일정부분 대립적으로 보려는 시각을 지속해 왔다. 이는 도덕적 인간의 길에 관한 모색으로 거기서 천리로서 본성이나 그 저편으로 인식되는 욕망은 우리가 몸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논의의 발단이 된다.
마음도 몸의 한 부분에 불과할 수 있지만, 그와 달리 마음은 도덕적이며 이지적인 것으로 인식되었는데, 전자의 대표적인 사상가는 맹자이며 후자는 순자라고 할 수 있다. 몸을 넘어 성품에 ‘천리’를 상정한 성리학은, 그것에 대비되는 욕망을 제거하여 인간의 행동을 도덕에 위배되지 않게 할 것을 권장한다. 그러는 과정에 마음 범주의 다양한 용어를 써서 이론 체계를 세운다.
이 논문은 이런 문제의식에서 이치와 욕망의 경계, 이치와 사람 마음의 몇 갈래 즉 천리 그 자체인 인간의 마음, 천리와 욕망으로 구성된 마음, 마음이 모두 욕망인 경우를 살펴본다. 나아가 마음 범주인 심(心), 성(性), 정(情), 의(意), 지(志))의 경계를 시론적으로 접근한다.
Confucianists have ceaselessly discussed the way of human through the division between heavenly principle and desire of human, or ration and feeling especially under the tradition of Hsin School(Mind School).
The discussion began at the fact the we had our bodies, regardless of both nature as heavenly principle and human desire that was appreciated as other side to it.
Though heart(mind) is also the part of our body, it is appreciated as what operates ethically or as rationally, the thinker with opinion of the former may be Mencius, and the latter be Hsün-tzŭ. Afterwards Neo-Confucianists, putting a stress on nature as heavenly principle and as being beyond the body, demanded for us to recover our moral ways through abolishing our human desires. In the process of such a discussion they used the various terms in related to mind for their theory.
In the problem consciousness, the writer of the paper tried to find boundaries of heavenly principle and human desire and the relation between heavenly principle and human desire ect, and also he approached to the division of hsin(heart), nature, feeling, will under the category of mi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