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근로시간은 OECD국가 기준으로 2018년 3위를 차지할 만큼 한국인의 장시간 근로를 한다. 본 연구는 유교적 가치가 직무탈진에 영향을 미치는지, 그 과정에서의 부정적 정서조절과 감정노동의 역할을 검증하였다. 가설 검증을 위해 기업에서 근무하고 있는 근로자 259명의 데이터를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먼저 유교적 가치가 직무탈진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유교적 가치와 직무탈진과의 관계에 있어서 부정적 정서조절이 매개역할을 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셋째, 조직 구성원의 유교적 가치와 부정적 정서조절과의 관계에서 감정노동의 조절효과를 확인하였고, 감정노동은 부정적 정서조절의 매개효과도 조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토대로 실무적, 이론적 함의와 연구의 한계 및 향후 연구 방향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한국의 전통적 가치로서의 유교적 가치에 대한 예비유아교사의 인식을 알아봄으로써 유교적 가치를 반영한 예비유아교사 인성교육 프로그램 개발의 실제적 기초를 제공하는데에 있다. 연구 대상은 J시와 D시에 소재하고 있는 전문대학 유아교육과 재학생 409명이었다. 강혜원(2012)이 사용한 한국인의 유교적 가치 측정 도구를 활용하여 예비유아교사들의 전통적 가치에 대한 인식을 알아보았다. 연구결과 예비유아교사들은 한국의 전통적 가치인 유교적 가치에 대해서 전반적으로 중요하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도덕함양과 관련된 유교적 가치에 대해서는 중요하다라고 인식하고 있었던 반면 사회질서와 관련된 유교적 가치에 대해서는 보통정도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도덕함양 관련 가치를 더욱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개인적 변인에 따른 인식차이를 살펴보면 예비유아교사의 학년이 높고, 대인관계가 좋고, 그리고 학과만족도가 높을수록 유교적 가치를 더욱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이는 통계적으로도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