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유산소운동능력의 차이를 보이는 두 집단이 각각 로윙에르고미터 최대하 운동을 실시한 후 혈중 활성산소의 변화에 어떠한 차이를 나타내는지 구명하는데 목적이 있으며 연구대상으로는 조정 선수집단 6명과 비선수집단 6명을 대상으로 최대유산소운동능력을 검사한 후 각각의 목표심박수 85~90%를 적용하여 로윙에르고미터 운동을 실시하였고 운동 전, 직후, 10분, 20분, 차30분에 각각 채혈하여 활성산소의 변화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는 유산소운동능력의 차이에 따른 활성산소의 변화에서 집단과 시기 간 상호작용 효과는 유의한(p<.05) 차이를 나타내어 시기에 따른 변화의 양상이 집단 간 차이가 있었고 사후검증 결과 회복기 10분에서 20분 그리고 20분에서 30분 구간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인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활성산소로부터 유산소운동능력이 우수한 조정선수집단이 비선수집단에 비해 긍정적인 회복 패턴을 보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알츠하이머 질병과 관련된 유전자 (아포지단백 e4 유전형질)를 보유함으로써 유발되는 뇌기능의 결함 (뇌 활성화 감소, 대뇌피질 두께 감소)을 유산소능력이 상쇄시켜줄 수 있는지를 심리생리학적 측정법을 통해 조사하는 것이다. 연구대상자는 평균연령 20세의 건강한 성인 남성들로 29명의 아포지단백 e4 유전형질 보유자와 30명의 무보유자로 구성되었으며, 이들은 YMCA 싸이클 프로토콜을 통해 예측된 최대산소섭취량에 의해 고 유산소능력 집단과 저 유산소능력 집단으로 구분되었다. 인지기능은 오드볼 과제 수행 중 Fz, Cz, Pz 영역에서 측정된 신경전기적 반응인 사건유발전위의 P300 진폭과 잠재기를 통해 조사되었다. 연구 결과 e4 유전형질을 보유한 집단에서 고 유산소능력 집단의 Fz와 Cz에서 측정된 P300 진폭이 저 유산소능력 집단의 진폭보다 유의하게 컸다. 그러나 유산소능력에 따른 P300 진폭의 차이는 유전형질을 보유하지 않은 집단에서는 나타나지 않았다. P300 잠재기 분석에서는 유전형질 보유여부에 상관없이 고 유산소능력 집단의 Pz에서 측정된 P300 잠재기가 저 유산소능력 집단보다 짧았다. 이러한 결과들은 유산소능력이 높을수록 정보처리 속도가 빠르고, 과제 수행시 특정 뇌영역에 주의자원의 양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유산소능력이 유산소 운동훈련과 정적으로 상관되어 있고 유산소능력의 효과가 유전형질을 보유한 집단에게 더 크다는 사실은 알츠하이머 질병의 유전적인 위험에 노출된 사람들에게 유산소운동에 꾸준한 참여가 더욱 중요할 수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