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 환경 또는 실세계에서 지능적인 NPC를 위한 연구가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하드웨어 분야로는 로봇 시스템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이는 물리적인 제약점과 노이즈의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점에서 단순 소프트웨어 분야와는 차이점이 있다. 그러나 공통적인 목표는 사람과 같은 환경에서 사람과 같이 행동하는 지능형 NPC 기술 개발이다. 본 논문은 최근 기존 연구 중에서 소프트웨어 분야와 아키텍쳐 설계를 통해 지능적인 NPC를 연구한 사례를 중점으로 조사한다. 사람과 같은 행동 결정을 유도하는 NPC에는 신경망, 유전자 알고리즘, 사례기반 추론, 학습과 같은 여러 분야에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다양한 인공지능 알고리즘 중에서 현재 환경과 자신의 상태를 고려하여 가장 적합한 행동 결정을 유도하는 계획 기법을 기반으로 하는 연구를 조사한다. 이러한 연구는 기존의 실세계의 로봇 시스템, 가상 환경, 가상 시뮬레이션 그리고 게임의 여러 캐릭터 위주의 장르에서도 활용범위를 넓힐 수 있다.
한류열풍으로 인해 한국으로 유학 온 중국인 학생 수가 대폭 증가하였다. 그러나 이들은 대부분 20대 초반으로 자신을 스스로 관리하는 능력이 부족하다. 게다가 하루에 4시간만 수업을 받기 때문에 교사는 학습자가 여가시간에 효율적으로 한국어학습을 할 수 있도록 학습자들의 자율학습능력을 키워 주어야 한다. 학습자의 자율학습능력을 키우기 위해 고려해야 하는 요소가 많지만 그 중에서도 동기요소가 자율학습능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중국인 한국어 학습자의 동기조절 전략이 자율학습능력에 대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기 위해 동기조절 전략의 하위 전략별로 자율학습능력과의 상관관계를 다중회귀 분석을 통해 분석하였다. 그 결과 동기조절전략에 속하는 8가지 하위 전략은 모두 자율학습능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만 그 중에서도 흥미제고전략이 자율학습능력에 미치는 영향이 가장 크고 의지조절전략과 표현목표환기전략의 영향이 가장 미약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한국어교사는 수업시간에 학습자가 흥미제고전략을 많이 사용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