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요양기관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건강보험공단에서 기관평가 제도가 시행되고 있다. 본 연구는 2016년과 2017년 재가방문 요양기관 평가 대상인 서울과 강원도 지역의 1,083개 기관 중 설문응답에 참여한 138개 기관에 대해 설문 결과를 분석하였다. 연구결과에 의하면 재가 방문요양 기관의 81.2%가 평소에 평가준비를 하고 있으며, 평가준비로 인한 어려움으로 39.9%가 인력운영을 23.2%가 서비스 소홀을 들고 있다. 평가지표는 48.6%가 만족하고 있으나 만족하지 않은 경우도 11.5%로 나타나고 있다. 평가제도가 향 후 기관운영이나 서비스 질 향상에 도움이 되는지에 대해서는 78.3%가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고 있으나, 3.6%는 도움이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가결과 미흡기관에 대한 적절한 관리 방안으로는 76.1%가 행정적 계도를 선호하고 있으나 12.3% 가 퇴출을 7.2%가 수가감산으로 패널티를 적용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공단의 평가자에 대한 언어․태도의 친절성에 대해 89.9%, 전문성과 공정성에 대해서도 87.7%가 긍정 적 응답을 하고 있으며, 91.3%가 권리구제절차를 잘 안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 결과가 향후 장기요양 평가제도 발전에 유용하게 활용되기를 기대 한다.
지금까지의 노인자살 연구들은 대부분이 노인자살에 관한 이론적 조망과 그에 따른 노인자살 요인들을 파악하는 데 집중되어 왔다. 그래서 노인자살의 예방대책에 관한 논의는 개괄적이고 제안적인 수준에 머 무르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는 자살사고를 효과적으로 예방하기 위한 자살예방사업 및 인프라가 극히 미비한 상태이 며 특히 노인자살의 특수성이 정책에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 우리사회에서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노인 자살문제에 대해 효과적이고 실효성 있는 정책과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서는 노인자살에 대한 정확한 특성 과 실태에 대한 분석이 필요하다. 이에 본 연구자는 통계청에서 제시하고 있는 마이크로데이터를 활용해 MDIS(MicroData Integrated Service)에서 2017년 10월 31일 공개된 통계 기초자료(Microdata)인 인구동향조사 「2016년 사망(원인) 통계」마이크로데이터를 수집하여 우리나라 자살에 대한 특성 및 실 태를 역학적으로 분석하였으며, 실천적이고 정책적인 제언을 제시하였다. 분석방법은 자살통계 데이터를 중심으로 첫째, 자살자의 인구사회학적 특성, 및 자살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빈도분석 및 기술통계분석을 실시하였고. 둘째, 인구사회학적 특성에 따른 자살특성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 교차분석을 실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