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이상홍수와 기후변화로 인하여 극한홍수의 발생빈도가 커짐에 따라 노후화 된 댐 및 저수지의 붕괴 또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비상대처계획에 근거한 예방대책은 문서화로만 구축되어 있어 실무자들과 운영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으며, 특히 30만 톤 이하의 저수지와 하류부에 대해서는 비상대처계획조차 세워지지 않은 상태이다.<br>본 연구는 소방방재청 자연재해저감기술개발사업단 과제의 일환으로 ‘3차원 BIM 기술을 활용한 수방시설의 능동형 재난관리체계 구축’ 사업을 통하여 이루어지고 있으며, 논문에서는 의정부시내 홍복저수지와 백석천 유역을 pilot test 대상지역으로 하여 통합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재해상황 별 시나리오를 분석하였다. 시나리오분석은 강우자료 분석을 시작으로 가능한 시나리오를 선정 및 분석하였으며 수방시설물 재난의 일환으로 홍복저수지 붕괴를 고려하였다. 또한 가능한 재해상황을 고려함에 있어서 통합시스템의 계산 속도를 높이기 위한 문제도 함께 고려하였다.본 연구를 통하여 재난관리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BIM기술과 연동하여 가시화된 3차원 능동형 재난관리체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유사한 기상패턴이 유사한 재해피해를 가져오는가를 분석한다. 자연재해와 관련한 수많은 의사결정은 과연 자연재해를 가져올 가능성이 있는 다가오는 기상패턴이 과거 어떤 정도의 피해를 가져왔는가에 의존한다. 그리고 이러한 의사결정 방식은 기상패턴과 자연재해 피해 사이에 일정한 상관관계가 존재한다는 전제이 의존한다. 그러나 만약 기상패턴과 자연재해 사이에 뚜렷한 상관관계가 존재하지 않는다면 이러한 의사결정방식은 잘못된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2000년 이후 기상청 AWS, ASOS 기상관측자료와 소방방재청 재해연보 자료를 이용하여 유사한 기상패턴이 유사한 자연재해 피해를 가져오는가를 분석하여 기상상황과 자연재해에 관한 기존의 전제를 정당성을 검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