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전통의 계승과 보급은 인류 발전 과정에서 하나의 화두이자 주요한 관심사로 대두되고 있다. 경제와 과학의 발전에 따라 경관 역시 많은 변화가 일어났는데, 이러한 세계화 물결의 배경 아래에서 전통문화는 현대화의 전방위적인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 이에 따라 본 연구는 한국에 조성된 중국 전통정원의 재현 특성을 파악하기 위하여 최초로 조성된 월화원을 대상으로 경관 형용사 분석에 의 한 경관이미지 특성을 도출하고, 경관이미지 특성과 선호도의 관계를 파악하고자 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월화원의 경관이미지를 설명하는 인자는 심미성, 개방감, 특이성, 친근성, 전통성 등 총 5개의 인자군으로 공간이미지가 함축되어 분석되었다. 둘째, 전체 선호도 평균값은 4.64로 비교적 높게 나 타났으며, 전통재현경관요소와 자연적 경관요소의 조화를 이루고 있는 경관은 월화원 주요 선호경 관으로 분석되었다. 셋째, 심미성이 월화원 경관이미지의 선호도에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음을 분석되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이러한 연구를 종합해 볼 때, 현대 도시공간에 조성된 중국 전통재현정 원의 유지·관리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도시에 중국 전통정원 조성 시 연구결과를 참고하여 경관계획을 수립 시 기초재료로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영남(岭南) 고전 원림의 건축, 첩산(叠山), 이수(理水)와 식물 배치는 해당 스타일 특징의 4가지 구체적인 표현 형식이다. 본 논문은 중국 청나라 시대에 건설된 영남(岭南) ‘4대명원’(四大名园)을 체계적으 로 연구하였고, 주로 공간 레이아웃, 관상 노선 등의 측면에 대한 비교 분석을 진행하였다. 또한 영남 (岭南) 전통 정원의 건축, 연못, 산석, 화목(花木) 처리의 특징에 대해 자세히 고찰하였다. 중국 청나라는 영남(岭南) 정원 발전의 전성기이며, 고고학적 발굴에 의해 2천 년 전 남월국(南越国) 의 궁궐 유적에서 ‘어화원’(御花园)을 발견되었다. 서기 1995-1997년 사이에 발견된 서한 남월국(南越 国) 궁서(宫署) 어원(御苑) 유적은 현재 중국에서 발견된 가장 오래된 궁중 화원이다. 역사 자료의 기록 에 따르면 남한 시대(南汉时代) 광저우에 ‘선호’(仙湖) 어화원(御花园)이 존재했다고 전해지지만, 현재는 일부 유적의 흔적만이 남아 있다. 현재 광저우 남방희원(南方戏院)은 바로 ‘선호’(南方戏院)의 주요 경관인 약주(药州) 구요원(九曜园) 수석경(水石景)의 유적으로 천 년 이상의 역사를 지니고 있다. 이처럼 오랜 시간을 통해 영남(岭南)의 정원은 지속해서 발견되어 중국 원림 건축 예술의 3대 체계에서 중요한 일부를 형성하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소중한 건축 유산으로 전해지고 있다. 다만, 영남(岭南) 정원에 대한 청나라 이전 문헌의 기록과 전해지는 실물은 매우 적으며, 현존하는 실물은 모두 청나라 중기 혹은 청나라 말기에 건축된 것으로 비교적 유명한 4개의 정원으로 순덕청휘원 (顺德清晖园), 번옹여음산방(番禺余荫山房), 동완가원(东莞可园)과 불산(佛山)에 위치한 양원군성초당(梁 园群星草堂)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