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크리트 포장의 장기 공용성은 시공조건과 환경조건에 크게 좌우된다. 즉 초기에 무작위 균열이나 균열틈이 많이 벌어진 경우 포장수명을 저감시키는 원인이 된다. 시공당시의 온도와 습도, 시멘트와 골재의 종류, 양생조건들은 콘크리트포장의 품질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이다. 그 중에서도 대기온도와 수화열의 증가에 의한 높은 온도차이는 심각한 초기균열을 발생시키는 원인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본 연구에서는 차광막을 사용하여 콘크리트 슬래브의 온도를 제어하여 초기균열이 발생할 가능성을 낯추고 슬래브질이의 온도차이에 의해 발생되는 curling stress를 줄일 수 있었고, 강도에 있어서는 차광막 설치 구간이 일반시공구간보다 장기강도를 크게 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또한 콘크리트포장의 포설 후 72시간의 강도 및 응력을 예측하는 프로그램인 HIPERPAV를 사용하여 초기에 균열이 발생할 가능성을 비교해본 결과 차광막을 설치한 구간이 본 시험시공의 예에서 균열이 발생하지 않을 가능성(reliability)이 차광막을 설치하지 않은 구간(일반시공구간) 72.5%. 차광막설치 구간 95%로 나타나 차광막설치 구간이 차광막을 설치하지 않은 구간보다 균열이 발생하지 않을 가능성을 크게 증가시킬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되었다.
약용 및 박과접목묘의 대목으로 이용되는 안동대목 유묘의 생장과 형태는 접목 효율과 접목묘의 상품성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 본 연구는 박과대목으로 이용되고 있는 양질의 안동대목 유묘 생산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차광처리(백색, 적색 및 알루미늄 코팅 부직포)가 안동대목의 유묘 생장과 자엽의 엽록소 함량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였던 바 그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초장과 하배축 길이는 백색부직포 처리에서 가장 길었던 반면, 본엽의 크기 및 하배축 직경은 적색부직포 처리에서 가장 크고, 굵었다. 2. 무차광에 비하여 부직포의 색상에 따라 특정 부위의 건물중이 감소하는 경향이 있었다. 백색부직포 처리는 자엽의 건물중이, 적색부직포 처리는 자엽과 본엽의 건물중이, 알루미늄 코팅 부직포 처리는 본엽, 하배축과 뿌리의 건물중이 현저히 감소되어 전체 건물중은 무차광, 백색, 적색 및 알루미늄 코팅 부직포 처리 순으로 감소하였다. 3. 자엽의 엽록소 함량은 부직포의 색상에 따른 차이가 없었다 할지라도 무차광에 비하여 부직포로 차광시 감소되었다. 4. 이상의 결과로부터 안동대목의 육묘시 무차광이 최선이나, 차광을 해야 한다면 백색 또는 적색 부직포를 이용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