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의 착과와 수확량은 여름철 비닐하우스내 고온스트레스로 인하여 감소하게 된다. 본 연구는 여름철 화천지역에 위치한 비닐하우스에서 지베렐린(GA3)과 2,4-Dichlorophenoxy Acetic Acid(2,4-D) 처리가 토마토의 수확량, 착과율, 착과 후 과실품질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Adoration‘ 품종을 이용하여 실험하였다. GA3 0-, 5-, 10-, 15mg·L−1와 2,4-D 0-, 5-, 10mg·L−1를 개화 초기에 처리한 후 착과율, 수확량, 과실품질과 관련된 형질을 관찰한 결과, GA3 10mg·L−1처리구에서 대조구에 비해 14.2%의 착과율 증가를 보였다. GA3처리구에서는 수확량, 과중, 상품과실 수에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2,4-D를 개화기에 처리했을 경우 착과율, 수확량, 상품과의 과중에 영향을 미쳤으며 GA3과 2,4-D를 각각 5mg·L−1 농도로 혼합처리 하였을 때 가장 높은(62.5%) 착과율을 나타내었다. 과실크기와 고형물함량은 GA3처리구에서만 유의성 있는 차이를 보였다. 따라서 여름철 비닐하우스의 고온조건에서 GA3 0mg·L−1처리구와 2,4-D 5mg·L−1를 처리했을 때 착과율이 가장 높아 많은 수확량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단호박의 억제재배시 착과율 향상 및 유인노력 절감을 위한 한라산 중산간지(해발 600m) 육묘 효과를 검토 하였다. 정식직전 묘의 T/R율은 평지 육묘 9.5로 도장된 경향을 보였으나 중산간지 육묘에서는 5.4로 건실한 묘 생육을 보였다. 육묘 지역에 따른 1번 암꽃의 착생 위치는 평지 육묘 26.0마디에 비하여 중산간지 육묘 19.4마디로 크게 낮아졌으며 2번 암꽃 및 그 이후에 착생되는 암꽃들도 평지 육묘에 비하여 3~5마디 아래에서 착생되어 유인노력을 20% 정도 절감할 수 있었다. 2번과 착과율은 중산간지 육묘 17.2%로 평지 육묘 1.4%에 비하여 16%정도향상 되었다. 상품 수량의 경우 평지 육묘 3,500kg/10a에 비하여 중산간지 4,460kg/10a로 27%가 증가하여 한라산 중산간지를 이용한 여름철 육묘 효과가 크게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