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는 청소년기 자녀를 둔 중년 여성들이 학생상담자원봉사활동 참여 경험을 통해 청소년기 자녀 에 대한 이해 변화와 자기성장을 이루어가는 과정에 대해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한 지역의 학생 상담자원봉사협의회에서 4년 이상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주로 40대에서 50대의 여성 봉사자 9명과 심층 면담을 실시하였다. 먼저, 청소년기 자녀 이해 변화 과정에 대하여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학교 현 장의 아이들을 접하면서 이들은 청소년기 아이들에 대해 이해하게 되었다. 둘째, 청소년기 자녀 이해 과정 에서 이들은 자녀의 마음 읽기, 기다려주기 등 공감적 이해를 할 수 있는 계기를 갖게 되었다. 셋째, 상담 봉사 경험을 하게 되면서 자녀 양육태도도 점검하게 되고 부모-자녀관계의 개선을 위해 자신을 변화시키 고 있었다. 넷째, 상담교육과 경험을 통해 얻은 의사소통기술이나 대화법 등의 실제적 적용은 자녀와의 의 사소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며 자녀와의 관계 개선에도 기여하고 있었다. 이와 함께 연구 참여자들은 봉사활동 경험을 통하여 자기성장의 의미를 터득하고 있었다. 첫째, 상담 관련 교육을 받고 공부하는 과정 에서 봉사자들은 자기주도 학습 기회를 가지게 되었다. 둘째, 상담 관련 교육과 경험은 자기이해와 자기반 성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었다. 셋째, 학생상담봉사활동을 통해 자기만족감, 성취감을 느끼고 있으며, 자아 존중감 향상에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상담봉사활동을 통하여 타인의 관점을 이해하고 존 중할 수 있는 태도도 기르고 있었다. 다섯째, 학생상담자원봉사협의회의 회원으로 함께 활동하며 소속감 과 사회적 지지 향상에 도움을 얻게 되었다.
국가보훈은 국가와 민족의 존립과 유지를 위해 특별히 공헌, 희생한 자에 대하여 국가가 보상의 의무를 다하여 국가가 국가유공자를 예우하며 국민호국의식을 일깨우며 국가공동체의 규범원리로 보는 제도이다. 즉, 국가보훈의 역할은 “국가를 위하여 공을 세우거나 희생한 사람에게 물질적으로 보상하고 시혜를 베풀며, 이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널리 선양함으로써, 국민들이 ‘이처럼 예우하며 더 나아가 국가를 위하여 자신을 희생하려는 삶의 양식’을 보훈문화로 형성하도록 하는데 두고 있다. 더불어 국가보훈처의 선양정책은 여러 차원에서의 정책적 목적이 있는데 특히, 청소년의 역사의식과 국민통합을 이룩하는 밑거름이 된다. 청소년의 역사의식이 희박하고, 세대간, 이념간의 갈등이 상존하고 있는 현실에서 애국선열들의 희생정신과 애국심을 일깨워 주어 세대간 이념간의 대립과 갈등의식을 해소하고 나아가 국민통합에 기여한다고 본다. 그러나 보훈정책이 단지 국가유공자에게 물질적인 보상행위로만 치우친 것으로만 비춰져 민족정기 선양사업의 심화나 발전으로 인한 애국심의 고취면에서 인식이 미흡하고 1990년대의 보훈정책은 민족정기 선양사업이 중심이 되고 있으므로 새로운 보훈문화의 정착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오늘날 선진국가들에서 보훈제도가 발전되어 있는 것은 국가공동체를 유지․발전시키고 역사를 개척하는 힘의 원천이 바로 보훈정신이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보훈정책은 국민의 정신적 에너지를 국가발전을 위해 집중시키는 국가상징정책이라 보고 있는 것이다. 특히 청소년시기는 정체성이 구축되는 시기로 국가정체성 확립체계가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2004년 국가보훈처에서 조사한 국민보훈의식지수 조사결과에 의하면 연령이 낮은 집단의 국민보훈의식지수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중․고교생은 초등학생에 비해 상대적으로 호국․보훈에 대한 경험이 적고 이에 따라 국가정체감이 낮이지는 성향이 나타나 그 문제의 심각성이 우려되고 있다. 이는 지금까지 보훈교육이 선행되오던 방식은 학교에서 진행되어 오던 방식과 보훈처와 몇몇 보훈관련 단체에서 실시한 보훈캠프, 보훈글짓기 등에 한정되어 오고 있는데 체계적인 보훈선양프로그램은 애국심의 형성의 바탕이 될 뿐만 아니라 보훈의식 향상의 매개체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많은 연구들이 청소년층에 대한 보훈교육을 중요시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교육컨텐츠와 교육루트가 한정되어 있어 청소년들이 보훈교육을 접할 수 있는 루트가 제한되어 있는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보훈처에서 국한되어 학교 혹은 보훈 관련 단체 중심으로 시행되던 보훈선양프로그램을 시민단체, 종교 혹은 가정도 관심을 가지고 애국심의 덕목함양에 나서야 한다. 청소년보훈선양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하여 거버넌스정책이 필요하므로 본 연구는 청소년 보훈의식 함양을 위한 보훈선양자원봉사프로그램 구축을 통한 보훈정책 거버넌스 고찰이라는 연구목적을 수행하기 위하여 다음 <그림 1>과 같이 보훈선양정책 모델을 구축하였다. 이에 청소년보훈선양프로그램을 통한 거버넌스정책을 확립하기 위한 실증적 연구를 위하여 2009년․2010년 하계방학시 안양시종합자원봉사센터에서 관내 안양시 중․고교 청소년 324명을 대상으로 보훈선양자원봉사프로그램을 구축하여 실시하였다.안양시 중․고교생 보훈의식 조사와 보훈선양자원봉사프로그램 구축을 위한 설문지를 실시하였으며, 실증분석을 위해 수집된 설문지는 컴퓨터 통계 프로그램인 SPSS 13.0을 활용하여 빈도분석과 백분율, 교차분석 등을 실시하였다.이 검증을 통하여 청소년 보훈선양자원봉사프로그램이 보훈선양프로그램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과 보훈거버넌스정책 가능성을 검증하는 성과를 얻었으며, 더욱 많은 청소년과 시민들이 애국심 함양을 위하여 보훈선양프로그램의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는데 일조했다는데 이 연구의 의의를 두고 있다.
이 연구는 청소년 패널자료를 통한 3,125명의 청소년들의 자원봉사활동 현황과 비행 현황을 살펴보면서 성별에 따른 차이를 보고자 하였다. 청소년의 자원봉사활동에 ‘봉사학습’은 매우 중요한 가치를 갖는다. 청소년의 봉사활동 참여이유는 ‘성적반영’ 때문이라고 대부분 응답하였고, 성별 봉사활동내용은 비슷하지만 여학생의 경우 남학생보다 자선구호활동에 많이 참여하였다. 또한 성별 비행 경험을 조사한 결과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비행의 정도가 심하고 많은 비행을 경험하고 있었는데, 주목할 점은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술마시기, 무단결석, 원조교제 등의 비행이 높게 나타났다. 청소년의 성별과 자원봉사활동 영역과 청소년 비행항목별 경험의 관계를 살펴본 이유는 비행행동을 줄이기 위해서 어떤 활동이 긍정적인지, 부정적인지 살펴보면서 청소년 프로그램을 담당하는 관리자는 부정적인 영향을 준 원인을 생각해보고자 조사하였다. 청소년의 자원봉사참여 여부와 참여횟수, 참여시간, 참여이유 현황을 통해서 비행과의 관계와 비행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자 하였으나, 한국청소년패널조사의 데이터를 이용하였기에 변인의 설정 등에서 보다 자유롭게 연구할 수 없는 제한성이 있었고, 결정적으로 시간과 능력의 제약 등으로 청소년에게 있어서 자원봉사활동과 비행이 어떻게 관계되어 청소년들의 건전한 성장에 매개역할을 하게 될 지 구체적으로 연구되지 못한 한계가 있었다.
우리나라 청소년 자원봉사활동은 1995년 5월 31일 정부가 교육 개혁 안에 중․고등학생들의 상급학교 진학의 자료로 활용한다는 내용을 포함하여 청소년 자원봉사활동이 반영되기 시작하면서 도입되었다. 현재 청소년 자원봉사활동이 도입된 지 15년이 지났지만 본래 의도했던 목적과는 다르게 여러 가지 면에서 제도시행의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본 연구는 청소년 자원봉사제도의 취지의 목적과는 다른, 의도하지 않은 방향으로의 청소년 자원봉사활동이 진행되고 있는 현 시점을 재조명해보고, 현재 청소년들의 자원봉사활동에 관한 제도적 이해정도와 자원봉사를 통하여 청소년들 개인의 가치변화 및 생활태도변화, 점수의 반영유무에 따르는 자원봉사활동의 지속성 여부와 문화로서의 정착정도를 성별 및 학력별로 나누어 청소년의 자원봉사에 대한 인식을 비교하여 알아보고, 자원봉사활동의 단계별 수준을 높이기 위한 제언을 하였다.
현재 우리는 급속한 정보화.세계화 물결의 혼란 속에서 인간이 존엄성과 가치 및 공동체적 삶의 가치를 미처 정리하지 못하고 참다운 삶의 방향 감각을 상실한 채 살아가고 있다. 가치 창조적 삶의 의미를 망각한 우리 사회는 물질만능과 즉흥적이고 쾌락적.감성적인 행동에 의해 지배되고 있으며 이로 인하여 생명의 경시풍조와 인간소외 현상이 만연되어가고 있다. 이러한 가치관의 혼란과 비복지적 현실 가운데 우리는 우리의 삶, 우리의 후손교육, 우리의 가정과 지역사회 이대로 좋은 것인가\ulcorner 라는 자성적 질문과 함께 미래지향적인 삶과 사랑으로 더불어 사는 공동체 사회를 지향하여 온 국민이 더불어 할 일이 또 하나 있음을 깨닫게 된다. 현대인에게 있어서 자원봉사는 선행이 아니라 권리의 행사이다. 왜냐하면 자원봉사를 통하여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ulcorner 라는 근본 물음에 대한 정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시점에서 청소년에 대한 볼런터리즘(voluntarism)교육은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본 논문에서는 1995년 5.13교육 개혁으로 의무화된 중.고등학교 학생들의 자원봉사화동을 재 조명하여 보고, 청소년 문제 해결을 위한 자원봉사 활성화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