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개의 형질 사이에 유전상관이 존재하면 제 1의 형질을 선발함으로써 다른 중요한 형질의 간접선발도 가능해 진다. 따라서 부분육 형질 중 선호도가 높은 안심과 등심에 대한 생산량 증대를 위해서 생체 상태에서 부분육과 상관도가 높은 체형형질을 발굴하여 개량함으로써 고가이며 선호도가 높은 안심과 등심 등의 생산량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 사료된다. 분석에 이용한 데이터는 1998~2012년도에(23~53차) 후대검정한 5,001두의 후대검정우 자료이며 조사형질로는 대분할육 10개의 형질과 18개월령 체형형질을 이용하였다. 유전모수 추정은 WOMBAT 6.0 software package를 이용하여 실시하였다. 분석에 이용된 모형은 부분육 중량의 경우 도축일을 범주형 변량으로 도축 전 생체중을 공변량으로 하였으며 체형형질의 경우에는 차수, 출생지 및 검정소를 범주형 변량으로 측정일령을 공변량으로 하였다. 분석 결과 안심, 등심 및 갈비중량의 유전력은 각각 0.53, 0.50 및 0.14로 나타났다. 등심과 안심은 체고, 십자부고 및 곤폭과 유전상관이(0.34~0.53) 비교적 높게 나타났으므로 이러한 체형형질을 간접선발 함으로써 선호되는 부위의 생산량을 늘릴 수 있을 것이라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