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 본 연구는 국내 연구를 중심으로 치매 환자 가족부양자를 위한 중재프로그램과 제공된 프로그램의 효과에 관한 체계적 고찰을 시행하여, 국내 연구의 진행 방향을 시사하고 앞으로의 연구 및 중재 적용 시 뒷받침할 근거를 제시하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자료 검색을 위해 Riss, Kiss, 국회도서관의 데이터베이스를 사용하여 ‘치매’, ‘가족’, ‘부양자’, ‘프로그램’을 검색하였다. 자료 수집은 PRISMA(Preferred Reporting Items for Systematic Reviews and Meta-Analyses)를 이용하여 최종 15편의 연구를 선별하였다. 자료의 질적 수준 평가는 연구의 질적 수준(hierarchy of levels of evidence for evidence based practice) 분석 모델을 사용하여 평가하였다. 최종 15편의 연구를 기반으로 PICO 방법을 적용하여 자료를 추출하고 분석하여 체계적으로 정리하였다.
결과 : 총 15편의 문헌에서 적용된 중재프로그램 16개의 질적 수준, 중재 기간, 종속 변인과 중재 유형에 따른 효과를 분 석하였다. 16개 프로그램의 유형과 효과를 분석한 결과, 복합적 프로그램은 8편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었고, 우울, 부양부담 외의 다양한 영역에서 효과를 나타냈다. 심리 ․ 정서적 지지프로그램은 주로 우울에, 가족지지프로그램은 가족탄력성에, 교육 프로그램은 부양부담에 효과를 보였다.
결론 : 본 연구는 국내 치매 환자 가족부양자 중재프로그램의 현 위치를 파악하였고, 가족부양자에게 필요한 맞춤형 중재 프로그램을 적용할 수 있는 근거를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지역사회 내 치매환자가족의 돌봄부담감에 미치는 영향요인을 분석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자료수집은 2018년도 11월 30일∼12월 9일까지 10일간 지역사회 내 치매환자가족 223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연구의 결과 인구사회학적 특성에 따른 돌봄부담감 정도는 치매환자가족의 주돌봄자 연 령대, 치매환자와의 관계, 치매환자 돌봄기간, 치매환자 돌봄 시 어려운 점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며 돌봄부담감은 치매지식과 부적상관관계(r=-.145, p=.030)가 있었다. 치매환자가족의 돌봄부 담감에 미치는 영향요인으로는 치매환자 돌봄기간(β=.408, p=.006), 치매환자 돌봄시 어려운 점(β =-.307, p=.023), 치매환자와의 관계(β=-.299, p=.013), 치매환자가족의 주돌봄자 연령대(β=-.265, p=.007) 순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이에 지역사회 내 치매환자가족의 돌봄부담감 완화를 위한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돌봄중재 프로그램이 필요하며 특히 치매환자 가족돌봄자를 대상으로 체계적이고 주기적인 신체적·정신적 건강관리가 필요하다.
이 연구는 치매환자 가족을 대상으로 치매노인을 위한 정책에 관해 인식과 태도가 어떤지 분석하고자 하였으며, 이는 치매정책을 만들기 위함이다. 가족 중 부양자의 부담은 노년의 치매환자와 그의 가족뿐만 아니라 고령화 사회에 살고 있는 모든 사람에게 해당되는 문제이다. 이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치매환자 가족들은 치매 증세에 대한 인지정도에 있어서는 전체 79.6%가 치매 증세에 대해 알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둘째, 치매정책에 대한 치매환자 가족들의 인식 및 태도를 분석한 결과, 노인보호시설 확대 필요성(M=4.64)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유․무료 노인요양시설 확대(M=4.63), 타 환자와 마찬가지로 치매노인을 위한 국가의 지원 확대(M=4.62), 주간 보호시설 확대(M=4.53), 치매전문병원 확대(M=4.52), 건강보험예산 확대(M=4.50), 단기보호시설 확대(M=4.46)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