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study explores C. S. Lewis’s portrayal of desire/greed in Out of the Silent Planet, the first of his Space Trilogy. After an introductory note on Lewis’s concern to connect supernatural with mundane, the novel’s background is explained with a sketch of its storyline. The first main section deals with Devine, a paragon of materialistic greed. In light of Lewis’s “dialectic of enjoyment and renunciation,” he constitutes a tragic case of a “wrong attitude toward things.” a futile attempt to grasp eternity with transient things. The cold-blooded “evolutionist” Weston is clothed with the ideal of “eternal prosperity of humanity,” which seems to transcend mere materialistic desire. Yet he too is driven by fear of death, possessed by the egocentric desire to become his own mater. The study makes constant references to Byung-chul Han, a Korean German philosopher, noting the remarkable correspondence between the two, very different, thinkers. Toward the end of the study a critical reflection is offered on the unmistakable difference between Lewis the hopeful Christian and Han an atheist philosopher.
<인터스텔라>의 서사에서 과학은 중요한 역할을 한다. 과학으로 망가진 지구 를 구하려고 새로운 과학을 기대하는 내용뿐만 아니라 영화 자체가 과학적으로 엄밀하게 기획, 제작되었다. C. S. 루이스의 침묵의 행성 밖에서 는 기독교 관 점에서 쓰인 반과학적 SF 소설이다. 주인공 랜섬이 미친 과학자들에 의해 화성 으로 납치되어 희생물로 바쳐질 뻔한 이야기에서 루이스는 20세기 초 유행했던 과학만능주위를 알레고리라는 장치를 통해 호되게 비판한다. 두 작품은 과학에 대해 완전히 다른 입장을 취하고 있지만 우주에 대한 묘사는 유사하다. 루이스 의 우주는 웰즈와 같은 당대의 SF 작가들이 상상한 무섭거나 차갑지 않고 중세 인들의 우주처럼 밝고 따스하다. 놀란의 블랙홀은 빛도 벗어날 수 없는 무자비 하고 칠흑 같은 감옥이 아니라 모든 시간과 공간을 관통한 의사소통이 가능한 곳이다. 이 유사한 우주의 묘사를 통해 본 논문은 과학이 지배하는 현대사회에 서 종교가 살아남을 수 있는 가능성을 엿보려한다. 종교뿐만 아니라 과학도 세 계를 이해하는 방식은 해석이다. 비록 과학이 자연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더 잘 들을 수 있을지라도 과학 역시 해석을 통해서만 자연을 이해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