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은 이른바 ‘융합의 시대’인 오늘날 문학과 종교의 관계성 및 ‘문학과 종교’ 연구의 의미에 대해 다시 검토해 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문학과 종교’는 서로를 ‘분야’ 혹은 ‘전공’이라는 폐쇄적 울타리에서 해방시킬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는 점에서, ‘융합의 시대’인 오늘날 ‘문학과 종교’ 연구에 대한 적극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본 논문은 한국문학과종교학회 창립 30주년을 기념하여 ‘문학과 종교’ 연구의 현주소를 검토하기 위해, ‘문학과 종교’의 해외 연구 동향을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기획되었다. 본 연구를 진행하면서 ‘문학과 종교’의 해외 연구 동향에 대한 조사는 자연스럽게 ‘포스트세속주의 시대’라고 불리는 오늘날의 ‘문학과 종교’ 연구의 의미에 대한 성찰로 이어졌다. 포스트세속주의와 관련하여, 위르겐 하버마스는 근대화를 통해 종교가 사라질 것이라는 확신과 반대로 종교가 새로운 공공의 영향력을 갖고 우리의 삶과 더욱 긴밀한 관계를 맺게 되었다고 진단한다. 즉, 어떻게 보면 포스트세속주의 시대는 종교적 사유가 인간의 삶에 더 가까이 친근하게 다가오는 계기가 될 수 있으며, 종교가 인간의 삶을 재현하는 문학과 결합하기에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본 논문은 ‘문학과 종교’의 해외 연구 동향을 살펴보고, 오늘날 문학과 종교 연구의 의미를 되짚어 본다.
본 논문은 단테의 연옥에 등장하는 칠죄종(7대 죄악)이 현대판 신곡이라 할 수 있는 데이빗 핀쳐의 영화 <세븐>과 비교해서 훨씬 “열린” 문학적 공간에서 재현되고 있음을 보여주려고 한다. 단테의 열린 공간은 도덕은 진보한다는 믿음과 달리 현대적 영화의 공간보다 개방적이다. 연옥의 열린 공간에서 죄인은 자신의 죄에 대한 책임을 지고 고난을 통해 해방을 획득할 수 있다면, <세븐>과 같은 누아르 영화가 등장시키는 자본주의의 공간인 “닫힌” 현대 도시는 그 속에 거주한다는 사실로 인간을 영원한 죄인으로 가둔다. 이 열림과 닫힘의 역설적인 변화는 자본주의 발전을 변수로 하는 로그 함수의 그래프를 따르고 누아르 영화에서 재현되는 현대 도시는 이를 나타내는 대표적인 공간적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마저리 켐프 서』는 영국 역사상 최악의 종교 검열의 시기에 탄생했다. 롤러 드 이단을 막기 위해 제정된 아룬델의 칙령은 종교 활동뿐만 아니라 자유로운 신학적 글쓰기를 마비시켰다. 이 책에서 마저리는 롤러드로 오인될 수 있는 행 동을 할뿐만 아니라 롤러드 이단으로 몰려 감금당하기도 한다. 그럼에도 책에서 종교 검열에 대한 두려움은 발견하기 힘들다. 검열에 대한 긴장감은 책의 서사 보다는 형식적인 차원에서 드러난다. 책의 서문뿐만 아니라 서사의 끝과 마지막 기도문 사이에 놓인 ‘아멘’이라는 단어와 ‘공백’같은 하찮은 서사의 부속물들은 검열의 긴장감을 나타낸다. ‘아멘’은 초서와 같은 작가에게 서사의 전략을 제공 했다. 존재하지 않기에 존재하는 ‘공백’도 중세 종교 문화에서 다양한 기능을 하는 공간이었다. 『마저리 켐프 서』에서 ‘아멘’과 ‘공백’은 서사의 종결의 의미 를 부여함으로써 ‘만인구원’이란 이단 시학을 선포하는 뒤의 기도문과 앞의 서 사를 분리시킨다. 본 논문은 특수한 단어와 공간에 나타나는 종교 검열에 대한 마저리 켐프의 의식과 긴장감을 살펴보려한다.
<인터스텔라>의 서사에서 과학은 중요한 역할을 한다. 과학으로 망가진 지구 를 구하려고 새로운 과학을 기대하는 내용뿐만 아니라 영화 자체가 과학적으로 엄밀하게 기획, 제작되었다. C. S. 루이스의 침묵의 행성 밖에서 는 기독교 관 점에서 쓰인 반과학적 SF 소설이다. 주인공 랜섬이 미친 과학자들에 의해 화성 으로 납치되어 희생물로 바쳐질 뻔한 이야기에서 루이스는 20세기 초 유행했던 과학만능주위를 알레고리라는 장치를 통해 호되게 비판한다. 두 작품은 과학에 대해 완전히 다른 입장을 취하고 있지만 우주에 대한 묘사는 유사하다. 루이스 의 우주는 웰즈와 같은 당대의 SF 작가들이 상상한 무섭거나 차갑지 않고 중세 인들의 우주처럼 밝고 따스하다. 놀란의 블랙홀은 빛도 벗어날 수 없는 무자비 하고 칠흑 같은 감옥이 아니라 모든 시간과 공간을 관통한 의사소통이 가능한 곳이다. 이 유사한 우주의 묘사를 통해 본 논문은 과학이 지배하는 현대사회에 서 종교가 살아남을 수 있는 가능성을 엿보려한다. 종교뿐만 아니라 과학도 세 계를 이해하는 방식은 해석이다. 비록 과학이 자연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더 잘 들을 수 있을지라도 과학 역시 해석을 통해서만 자연을 이해할 수 있다.
11종의 약리식물의 수용성 추출물에서 세포독성능과 TGEV와 PEDV에 대한 항바이러스 효능을 분석하였다. 이들 추출물은 바이러스의 숙주세포로 사용되는 ST세포와 Vero세포에 대해 다른 세포독성능을 나타내었는데, 오가피 추출물은 TGEV에 대한 숙주세포주인 ST 세포에 대해 75.81 %의 세포독성을 나타내었으며, 화살나무, 무화과나무, 까마종이, 마황, 창이자 추출물은 20-50% 사이의 세포독성을 나타내었다. 그러나 마황 추출물(35.66%) 이외의 10종의 추출물은 PEDV에 대한 숙주세포주인 Vero 세포에 대해 세포독성능을 나타내지 않았다. 세포독성이 낮은 식물추출물에서 초피나무, 구지뽕나무, 누리장나무, 고삼 추출물이 TGEV에 대하여 효과적인 항바이러스능을 나타내었으며, PEDV에 대하여는 초피나무, 조각자나무, 고삼, 까마종이, 마황 추출물에서 효과적인 항바이러스능을 나타내었다. 이중에서 고삼과 초피나무 추출물은 TGEV와 PEDV에 대해서 효과적인 항바이러스능을 나타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