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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2.09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논문은 이른바 ‘융합의 시대’인 오늘날 문학과 종교의 관계성 및 ‘문학과 종교’ 연구의 의미에 대해 다시 검토해 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문학과 종교’는 서로를 ‘분야’ 혹은 ‘전공’이라는 폐쇄적 울타리에서 해방시킬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는 점에서, ‘융합의 시대’인 오늘날 ‘문학과 종교’ 연구에 대한 적극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본 논문은 한국문학과종교학회 창립 30주년을 기념하여 ‘문학과 종교’ 연구의 현주소를 검토하기 위해, ‘문학과 종교’의 해외 연구 동향을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기획되었다. 본 연구를 진행하면서 ‘문학과 종교’의 해외 연구 동향에 대한 조사는 자연스럽게 ‘포스트세속주의 시대’라고 불리는 오늘날의 ‘문학과 종교’ 연구의 의미에 대한 성찰로 이어졌다. 포스트세속주의와 관련하여, 위르겐 하버마스는 근대화를 통해 종교가 사라질 것이라는 확신과 반대로 종교가 새로운 공공의 영향력을 갖고 우리의 삶과 더욱 긴밀한 관계를 맺게 되었다고 진단한다. 즉, 어떻게 보면 포스트세속주의 시대는 종교적 사유가 인간의 삶에 더 가까이 친근하게 다가오는 계기가 될 수 있으며, 종교가 인간의 삶을 재현하는 문학과 결합하기에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본 논문은 ‘문학과 종교’의 해외 연구 동향을 살펴보고, 오늘날 문학과 종교 연구의 의미를 되짚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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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2019.06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필립 로스의 『휴먼 스테인』은 인종 경계선의 문제가 비단 짐 크로우 시대의 전유물이 아니라, 21세기에도 현재진행형으로 지속되는 문제임을 역설한다. 뿐만 아니라, 인종 경계의 사회적 구별이 엄격했던 짐 크로우 시대에 비해, 혼혈 및 혼종을 통해 인종 경계선이 흐려져 가고 있는 현 상황에서 여전히 인식론적으로 인종 경계선의 힘이 강력하게 작용하고 있기에 오히려 그 문제의 양상이 더욱 복잡해져가고 있다. 여기에 최근 들어 더욱 두드러진 이주와 이산의 문제가 한 데 얽히면서, 인종 경계선의 문제가 민족성, 국가 정체성 등의 문제와 씨줄과 날줄처럼 엮여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로스는 21세기의 문턱에서 『휴먼 스테인』을 통해 바로 이러한 인종 경계선의 복잡한 제 양상을 다루고 있다. 『휴먼 스테인』에서 패싱과 할례는 서로 긴밀하게 결부되면서 소설의 주제의식을 부각시키는 역할을 한다. 뿐만 아니라, 패싱과 할례는 오랜 역사 속에서 인종, 민족성, 국가 정체성의 문제 등 다양한 요소와 복합적으로 상호작용해왔다 는 점에서 『휴먼 스테인』의 주제의식과 긴밀하게 부합한다. 이러한 맥락에서, 이 논문에서는 로스가 『휴먼 스테인』에서 뉴밀레니엄의 ‘구별짓기’의 문제를 패싱과 할례라는 기제를 통해 형상화하고 있음을 살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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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2016.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This study aims to re-read aspects of violence reproduced in The Crucible through the theories of violence of Walter Benjamin, Slavoj Žižek and Hannah Arendt. This study intends to re-read The Crucible through the theories of violence of Benjamin, Žižek and Arendt because of what they commonly emphasized, that is, the fact that escape from stereotype image of violence provides significant implications for contemplation on violence. When we re-read The Crucible by taking one step back from the power of accusation wrapped in fury and lunacy and taking notice on stark law-making and law-preserving nature of Salem society, foundation can be created to contemplate and reflect on its ‘systemic violence.’ In addition, Arendt’s theory of violence which saw opposing relationship between ‘violence’ and ‘power’ and between ‘behavior’ and ‘action’ provides insight into the origin of witch hunt in Salem society and into understanding the meaning of John Proctor’s resistance.
        5,500원
        8.
        2015.06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인도로 가는 길』은 현대소설임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연구에서 에피퍼니라는 서술기법의 측면에서는 조명된 적이 없으며, 에피퍼니는 그동안 단지 제임스 조이스의 전유물로 간주되어 왔다. 『인도로 가는 길』에서 가장 중요한 장면 중 하나인 동굴 장면에서 무어 부인은 동굴이 내는 메아리인 “부-움, 우-붐”이란 소리를 듣고 극단적인 회의주의에 빠지게 된다. “부-움, 우-붐”이라는 상징에 극단적 회의주의로 일관하는 무어 부인의 태도나, 이를 인간 간의 고립과 단절이라는 의미로 해석하는 기존의 비평이 모두, 상징의 간접성, 다의성, 그리고 모순성 내지는 이율 배반성을 간과하는 환원론적 태도는 아닌지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 이 논문은 『인도로 가는 길』에 나타난 “부-움, 우-붐”이라는 동굴의 메아리를 에피퍼니로 읽어냄으로써, 인도와 영국의 제국주의의 문제, 통합과 분리의 문제 등에 얽혀 있는 개체의 중요성의 문제가 에피퍼니를 통해 어떻게 드러나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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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1998.0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인삼엽차 제조를 위한 연구의 일환으로 인삼엽의 성숙시기인 7, 8, 9월 중에 인삼엽을 각각 채엽하여 사포닌 함량 및 조성을 비교,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인삼엽의 사포닌함량은 7월엽이 17.17%, 8월엽이 16.67%, 9월엽 15.58%로서 채엽시기가 늦어질수록 감소하였으나 ginsenoside pattern은 유사하였다. 2. 인삼엽의 ginsenoside 함량 및 조성은 채엽시기와 관계없이 ginsenosides-Re, -Rd, -Rg_1 등이 총사포닌 성분의 70% 이상을 차지하였고 그 다음으로 -Rb_1, -Rb_2, -Rc 순이었으며 protopanaxadio계 사포닌은 8월엽, protopanaxtriol계 사포닌은 9월엽에서 가장 높은 함량을 나타내었다. 3. 인삼엽의 채엽시기별 protopanaxadiol(PD) / protopanaxatriol(PT)계 사포닌의 함유비율은 7월엽의 1.13에서 9월엽은 0.85로 점차 낮아지는 경향을 나타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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