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태평양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됨에 따라 안보 연구에서 쿼 드의 중요성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이 글에서는 일본이 쿼드를 다시 주창하기로 한 원인을 살펴본다. 연구에 따르면 쿼드에 대한 일본의 입 장은 쿼드의 소다자주의적 특성과 일본의 국내 정치라는 두 가지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다자주의적 특성은 쿼드가 일본이 참여하기에 '편리한' 플랫폼이라는 점을 시사하며, 국내 정치 측면에서는 아베 총리가 두 번의 임기 동안 주장한 가치 외교가 쿼드와 잘 부합한다 는 점을 드러낸다. 결과적으로 쿼드는 일본에게 실질적인 지정학적 '도구 '로 기능하고 있다.
최근 이상기후로 인해 홍수 등 자연재해의 강도 및 빈도가 증가하고 있다. 2002년 태풍 루사, 2003년 태풍 매미 등 집중호우에 따른 대규모 홍수로 인해 인명 및 재산피해의 급격한 증가가 나타났으며, 이는 불규칙한 기상변화에 대한 기존의 방재대책과 홍수예측시스템의 한계를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이상홍수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홍수범람 양상을 정확하게 모의할 수 있는 범람모형을 통해 효과적인 대응방안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기존의 홍수범람해석모형은 해석시간의 과다소요 및 해석결과의 정확성 등의 문제가 존재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2002년 8월 집중호우로 인해 붕괴된 낙동강 유역의 백산제를 대상으로 쿼드트리격자를 사용하는 Gerris모형을 이용하여 홍수범람해석을 수행하였으며, 기존의 홍수범람모형 중 비구조격자를 사용하는 FLUMEN모형 및 실제 범람지역과의 비교를 통해 쿼드트리 격자기반 홍수범람모형의 적용성 및 효율성을 판단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