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paper examines the intertextual relationsbip between Toni Morrison's Paradise and the Bible, which has been a consistent, inspirational source througbout her works. lt argues that the author deconstructs and restructures the notion of holiness, using the Scriptures, as she suggests building a "paradise" as a solution to the problematics of American society. The privileged residents of Ruby, an all-black town, believe that they are "holy and pure" as a chosen people of God while they have fossilized and idolized their founding fathers' spiritual and religious experiences. It is revealed that their concept of holiness is intertwined with their faith in black racial purity, an unwritten blood rule that determines Ruby citizens' legitimacy. Their exclusivism based on "reversed racism" reaches its climax when they attack the five women at the Convent, who hold the inferior term in Ruby's holy/unholy dyad. Morrison, however, blurs the boundary between Ruby the covenanted community and the Convent when she implies the redemption of these "sinful" women and calls them "holy." Ultimately, the "barefoot walk" of Deacon, who has led the Convent massacre, suggests the possibility of Ruby to be a "shrine," where even the strange and foreign are accepted as God's chosen and holy people.
외국어 학습에서 읽기는 언어와 정보 획득 외에도 문화를 수용하는 과정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학문적 목적 한국어의 읽기 교육에서 특히 중급 단계 이후 학습자들은 과거 읽기 교육의 목적이었던 정확한 읽기 능력을 기르는 것과 함께 텍스트를 빠른 속도로 읽어내야만 한다. 이를 위해서는 전문 교육 과정 안에서 학습자에게 제공되는 텍스트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현재 읽기 교육에서 텍스트는 학습자들에게 읽기 과정과 이해에 미치는 요인들에 대한 고려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주어진 텍스트를 읽고 텍스트 내용을 이해, 점검하는 과정으로만 대부분 그 역할을 다해왔다. 따라서 본 연구는 읽기 수업에서 학습 단계나 수준에 맞지 않는 텍스트에 대해 단순화 및 상세화를 거친 텍스트의 재구성이 필요함을 인식하고, 한국어 학습자들에게 제공되는 읽기 텍스트에 대한 이해와 읽기 능력 향상을 위해 중급 단계 학습자를 대상으로한 자료 구성 방안을 찾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텍스트에 대한 요구 조사를 시행한 뒤, 현행 읽기 교재의 텍스트에서 단순화와 상세화가 어떻게 나타나는지 살펴본 뒤 직접 텍스트 재구성을 해보고자 한다.